[한국방송/박기택기자] 작년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고로 화력발전5사 위험의 외주화가 사회적 진통 끝에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외주화도 공론화 물꼬를 튼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 외주화 노동실태 토론회’를 27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전 안전관련 업무 외주금지를 핵심주제로 과방위 김성수 의원, 산자위 김성환, 위성곤, 최인호, 홍의락 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신희동 원전산업정책관(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손명선 안전정책국장, 한국수력원자력 장영진 정비처장 등 관련 중앙부처와 당사자인 한수원이 직접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방사선관리와 계측정비, 수처리, 경상정비 등 분야별로 노동조합 대표자들도 참석해 상호 간 쟁점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 발제는 ‘원자력 안전관리 및 외주화의 현실과 방향’을 주제로 진상현 경북대 교수가 맡아 전반적인 상황과 외주화 금지 사유를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는 전용조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한빛사무소장이 나서 ‘방사능폐기물 관리로 본 외주화 실태’를 설
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남파랑길’을 세계적인 도보여행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에 해당하는 ‘남파랑길’에 대한 사업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코리아둘레길은 이미 조성돼 있는 걷기여행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둘레(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 지역)를 잇는 사람·자연·문화를 만나는 걷기 여행길 이다. ‘남파랑길’은 2016년에 개통한 해파랑길(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강원도 고성 구간 770㎞의 동해안 걷기 여행길)에 이은 ‘코리아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으로서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까지 이어지는 1463㎞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이다.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90개 구간(코스)으로 구성됐다. 남파랑길 5가지 주제길 남파랑길 세부 구간 90개는 여행자의 1일 이동거리와 이용 편의를 고려해 설정했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과 항구·해수욕장 등 지역 내 주요 관광 거점과의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사업가 발굴 및 단계별 집중지원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C-Seed 청년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 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C-Seed 청년 스타트업 육성사업’ 은 청년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 및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컨설팅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사업화를 촉진시키고, 창업 후 성공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창업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아 지역 창업기업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발굴하여 아이디어 사업모델(Business Model) 구축과 아이템 고도화, 글로벌 성장지원 등으로 개편하여 지원한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단계별 밀착지원을 통해 창업초기 Seed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여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만18~39세 이하의 대구지역 소재
독도와 가거도, 거문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중경관 10선이 공식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22일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해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태안의 ‘격렬비열도’가 선정됐다. 대형 갈조류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파래가리비가 서식하고 있다. 남해에서는 5곳이 뽑혔다. 다양한 해면류가 서식하는 전남 신안의 ‘가거도’와 세계적인 규모의 연산호 군락이 있는 제주 서귀포의 ‘문섬’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 서귀포의 ‘문섬’ 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해면들이 서식하고 있는 전남 여수 ‘거문도’, 다양한 해양생물과 화려한 색채의 산호가 사는 전남 여수 ‘백도’,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식애·해식동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부산 사하구 ‘남형제섬’이 선정됐다. 4곳이 뽑힌 동해에서는 붉은멍게가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강원 고성 ‘초도리’,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나팔고둥과 유착나무돌산호가 서식하고 있는 경북 울진 ‘왕돌초’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경계지역으로 대규모 수중암벽과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경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일방 철수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치권도 일제히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2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4·27 판문점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개소된 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 분단 70년의 냉전과 대결에서 대화와 평화를 모색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면서 북미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북측의 철수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 현 한반도 정세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때 사태를 더욱 꼬이게 만들 뿐"이라고 유감을 나타냈다.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하노이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하지만 북미간 대화의 불씨는 살아있고 우리 정부도 중재를 위한 다각도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번 결정을 조속히 철회하고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평창 올림픽 이후 반복된 북한의 독단적, 일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3월 22일(금),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상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국가보훈처가 직접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해야 하고, 상이등급 기준을 정할 때에도 사회생활 제약 정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제약 정도에 대해서도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6조제1항·제6조의4제2항)에는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상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국가보훈처가 대상자를 대신하여 직접 등록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임의규정으로 되어 있어 대상자들이 직접 등록신청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대상자들이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더라도 요건심사 후 받게 되는 신체검사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이 확인이 쉽지 않은 경우나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사회생활 등에서는 문제가 적은 상이의 경우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첫째, 국군장병이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상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국가보훈처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잊혀져가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살펴보고 그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특별기획전과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독립운동가, 공감·기억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기획전 서울전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제2관에서 진행된다. 특별기획전은 관람객들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늘,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나다’에서는 1919년 3월 1일 이후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메웠던 만세소리에 동참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본다. ‘아무리 여자인들 나라사랑 모를소냐’에서는 여권통문을 시작으로 의병운동 참여, 국채보상운동 주도 등을 통해 여성들이 힘을 결집하기 시작했던 모습, 송죽결사대를 결성해 구국 대열에 나서며 독립운동의 길로 들어서던 여성들을 보여준다.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에서는 2·8독립선언에 참여해 국내의 만세운동 참여를 독려했던 김마리아, 차경신 등을 시작으로 3·1독립운동에 참여한 여학생, 교사, 기녀, 간호사 등 수많은 여성들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산업용 손전등 배터리 안전성조사가 실시된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해당 배터리를 수시 안전성조사 품목에 포함하고 올해 3분기 시행할 예정이라고 의원실로 밝혔다. 손전등 배터리 안전성 문제는 작년 12월13일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 호주머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노동자는 이로 인해 허벅지와 손가락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한 달 여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김종훈 의원은 사고 직후인 1월부터 산업부, 고용노동부 등에 진상파악과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제조업체들이 제작한 배터리를 유통업체들이 낱개로 재포장 판매하면서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배터리들은 사고 후에도 현대중공업 인근에서 유통 중이다. 원청인 현대중공업이 하청노동자들에게 현장 필수장비인 손전등을 지급하지 않은 부분도 문제로 제기됐다. 노동부가 의원실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청은 소모품, 자재 등을 원청으로부터 지급받아 운영하고 있어 원청의 지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원청은 소지 부분(피해노동자 소속 사업장) 일부 작업자가 필요에 의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역서울 284에서21일부터 비무장지대의 변화와 평화 과정 등을 조명하는 ‘디엠지(DMZ : Demilitarized Zone)’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냉전의 산물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휴전선 감시초소(GP: Guard Post)의 시대적 의미와 감시초소 철거에 담긴 남북 관계의 새로운 변화 등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비무장지대에 도착하기까지 거쳐가는민간인 통제선과 통제구역,감시초소 등을 ‘공간적 구성’으로,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진 과거부터 감시초소가 없어진 미래를 ‘시간적 구성’으로 나눈다. 3월 21일부터 열리는 ‘DMZ 전시’의 주요 작품들. 비무장지대는 한국 전쟁 이후 오히려 무장을 가속해 온 역설적인 공간으로, 이번 전시는 이곳이 진정한 ‘비무장지대’로 변화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를 위해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학자들과 함께 현재 진행형의 평화 과정을 그려보고,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을 정치·사회적, 문화·예술적, 일상적인 측면에서 다각도로 살펴본다. 총 다섯개의 구역으로 구성하는 이번 전시는 안규철, 이불, 정연두, 백승우, 김준, 노순택, 오형근, 전준호·문경원, 임민욱, 조민석, 승효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15일 양평원 본원에서 올해 지정된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 3개교 관계자 대상 ‘2019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 운영 착수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와 한 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주체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각 시도교육청 장학사, 선도·시범학교 교장·담당교사 등 운영 관계자 약 15명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선도·시범학교 지정 현판 수여식 후, 이어지는 특강 및 양성평등학교 운영을 위한 컨설팅 순으로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최근 #스쿨미투를 통해 학교 문화 개선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에는 중등대상 시범운영을 추진하여 초등 시범학교 2개교, 울산 태화초, 중등 선도학교 1개교와 학교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양성평등 선도·시범학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협조를 통해 지정된다. 선도·시범학교는 학교현장의 양성평등 교육모델 개발과 운영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운영되며, 학교운영 전반에 양성평등 가치가 반영되도록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지를 복원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다(Restore the Land, Unlock the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청소년 영어발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은 1994년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해 UN이 지정한 날로, 전 세계가 함께 사막화와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그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정희용, 이원택 의원실 공동주최로,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임상섭 산림청장, 정희용·이원택 국회의원, 주한 몽골·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대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가뭄 예방 및 대응 정책 등 그간의 추진 성과와 정책을 공유했다. 아울러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사무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 문제와 토지 황폐화 방지, 건조지 녹화사업,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산림청과 공동 추진 중인 국제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9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어 양국의 무역기술장벽 현안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는 양국 간 국장급 대화체로, 2015년 12월 FTA가 발효된 이래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뷰티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5.5.14. (ⓒ뉴스1)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및 해외제조소 실사 관련 규정 ▲중국 의료기기 허가 규정 ▲한국산 홍삼 표준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과 관련된 업계 어려움을 전달하고 논의했다. 또한, 우리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과 중국 CCC 인증의 사후 시장관리 동향을 확인하고, 중국 현지 국내 인증기관의 CCC 인증 공장심사원에 대한 심사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은 중국 각 지방정부별로 1~2개 제품에 대해 시범실시 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지난달 중순부터 2주 동안 실시한 결과, 688개 기업 25만 5765명이 훈련에 참여해 역대 최다 참여 기업과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침해사고 예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상반기 모의훈련 결과' 인포그래픽(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해킹메일 대응 훈련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더욱 실제 같은 해킹 메일과 훈련 시나리오로 훈련했고, 재참여 기업의 감염률(16.2%)이 신규 참여기업(18.5%)보다 낮아 반복적인 모의훈련 참여가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해킹 메일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훈련 결과, 평균 탐지 시간은 3분, 대응 시간은 19분으로 나타났고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 큰 기업이, 신규 참여기업보다 반복 참여한 기업이 공격을 빠르게 탐지했으며, 분산 서비스 공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 기업에는 '사이버대피소' 이용을 적극 안내했다. 이번 훈련부터는 외부에 공개된 웹 서비스, 메일 등의 서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고, 같은 날 밤 8시부터는 이스라엘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서도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란 여행경보 조정 전후 지도(이미지=외교부 제공) 이스라엘 여행경보 조정 전후 지도(이미지=외교부 제공) 기존 발령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와 4단계(여행금지)의 효력은 유지되며,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도 그대로 유지돼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로 됐다. 이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내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외교부 영사안전국 재외국민보호과(02-2100-8205)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유산청은 오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근현대 한국사회를 대표하고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미래문화자원을 찾기 위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일반시민·민간기관·지자체, 정부부처 등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바,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동산 유물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는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 법정스님 빠삐용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 등 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우수사례로 선정한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행정정치, 산업, 생활, 문화체육, 과학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7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 각 분야의 유물들을 폭넓게 발굴하고 보존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예비문화유산 선정의 기초 토대를 마련한다. 한편 공모전은 신청자의 유형을 고려해 ▲민간 주도형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6월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사고 1년을 맞아 후속조치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4.6.25 (ⓒ뉴스1) 고용부는 이번 '특별 현장점검의 날'에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인력을 총동원한다. 이에 화재사고 고위험 전지 제조 사업장(430여 곳)의 비상구 등 비상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훈련 실시,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등에 대해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호우 취약 6300여 곳과 폭염 취약 6만여 곳에 대해서도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준수, 폭염안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민간이 신축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ZEB(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으로 강화된 에너지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2023년부터 공공부문에서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해 에너지를 90㎾h/㎡yr(건축물 1㎡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양) 미만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바, 민간 공동주택도 관련 기준을 개정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에너지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개정하고,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 따라 에너지 성능이 강화되는 공동주택은 매년 세대당 약 22만 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은 에너지효율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설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해 공동주택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건설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태양광(photovoltaics·PV)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3 (ⓒ뉴스1)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민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