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서울특별시 청년허브는 14일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1층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아시아의 청년들, 도시 삶의 연구자가 되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곳곳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와 도시를 위한 해법을 찾는 ‘액티비스트-리서처’들이 교류-협력하는 플랫폼인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 론칭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국내외 13명의 연사와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만나 서로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축사 영상을 보내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했다. 박원순 시장은 영상에서 “도시는 탐구와 혁신의 대상이자, 연구와 실천이 함께 뒤따라야 하는 대상”이라며 “아시아의 청년들이 함께 도시의 문제와 도전을 해결하고자 만든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의 활동에 큰 기대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에선 ‘서울시 청년허브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 론칭 선언’을 시작으로 세 가지 세션이 연달아 이어졌다. 각 세션별 주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도시 삶의 연구자, 청년들의 여정, 도시 미래를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2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을 전후해 1839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 등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달은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북 군산시립설림도서관에서는 28일 동화 ‘태극기 다는 날’을 읽고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태극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대전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27일 오후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촬영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머그컵을 만들어보는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 즐거운도서관에서는 3월 2일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 위에 OHP 필름을 올려놓고 그려보는‘유관순 콜라주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3월 2일유관순 열사의 삶을 들여다보는 3.1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소녀의 꿈 유관순’을,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27일 현악 연주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공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무료로 공연한다. 서대문 감옥 8호실에 수감된 유관순을 비롯한 여성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일제강
[서울/박기순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박사 142명 △석사 806명 △학사 3617명 등 총 4565명이 각 학위를 받았다. 수의과대학 이연주 학생(수의학과)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사과정 이선민(일반대학원)씨와 석사과정 봉강호(일반대학원), 이정미(건축전문대학원), 소은경(법학전문대학원), 강동희(경영전문대학원), 이재진(행정대학원), 이현숙(교육대학원), 이경아(산업대학원), 신용운(농축대학원), 오훈식(언론홍보대학원), 주낙완(정보통신대학원), 문태란(예술디자인대학원), 김종학(부동산대학원), 양영신(창의융합대학원)씨가 총장상을 수상했다. 학부에서는 경영대학 나현경(경영학과) 학생과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장영철(컴퓨터공학과)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민상기 총장은 학위수여식 기념사에서 다년간의 노력 끝에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 민상기 총장은 “변화가 가속되는 세상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공 지식을 축적하
[서울/박기순기자]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서울 돌’이 돌아온다.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 돼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은 이제 인사동 태화관터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의 주 춧돌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식민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3.1독립운동을 기리는 ‘서울 돌’로 거듭 나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월 24일과 25일에 걸쳐 박원순 서울시장과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 등이 참석하는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의 귀환’은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온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 돌을, 태화관터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 장’의주춧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극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26년 준공된 조선총독부 건물은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1995년 철거돼 일부 잔재가 천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서울시는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인 돌이,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된 것으로 판단, 독립기념관에서 이 돌을 인계 받아 ‘서울 돌’로 등록하고, ‘3.1독립선언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암울했던 일제치하에서 오직 조국 광복의 그날을 꿈꾸며 자신을 희생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이들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져 후대에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전했다. 국내외에서 일제 침탈에 항거한 독립투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우리 민족의 저항 정신을 되새기는 영화 작품들을살펴본다. #백범 김구 :<대장 김창수>, <아아 백범 김구선생> 황해도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 청년 김창수. 그는 재판장에서 ‘살인’이 아닌 국모의 원수를 갚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다. 고된 수감 생활중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조선인들을 보며 현실에 눈을 뜨게 되는 김창수, 그리고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이며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영화 <대장 김창수>. (사진=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백범 김구 선생의 젊은 시기를 그린 영화 <대장 김창수>는 청년 김창수가 어떻게 독립운동가로 변모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감옥에서의 625일 동안 그를 괴롭히는 사람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 최경아 피아노 독주회가 3월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슈만의 작품들로 피아니스트 최경아의 해석을 더 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정통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으며 숨은 실력자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최경아는 예원학교를 3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서울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독일 베를린에 유학했다.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클라우스 헬비히 교수를 사사했으며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후 다시금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Konzert Examen 을 최고성적으로 졸업하기까지 한스 라이그라프 교수를 사사했다. 많은 저명한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두 스승의 음악적 영향을 받은 그는 제41회 비오티 국제 음악콩쿨과 베를린 슈나벨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 후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의 연주와 베를린 SOB 오케스트라, 짤쯔부르크 신포니에타, 토리노 오케스트라등과의 협연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귀국 후 현재까지 20여년의 시간 동안 후학들을 가르치며 독주와 협연, 쳄버음악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그녀의 연주는 더욱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따뜻함을 갖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남북평화의 하모니를 염원하는 제11회 수서주니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수서주니어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에 창단하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수서청소년수련관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매월 연습과 합주로 개개인의 재능을 성장케 하고 건전한 문화활동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조화로움과 인성함양을 꾀한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휘하여 사회구성원 및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0년 해설이 있는 제2회 수서주니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난 2011년 숭례문 복원기원 국민 음악회 참여 등 특별공연으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공감을 위한 음악교류를 시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남북평화의 하모니를 염원하는’ 제11회 수서주니어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세대간, 지역간의 문화공감을 형성하고 민족화합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11월에 진행할 제16회 수서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는 남북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적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연주회 내용 혹은 관람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월 19일(화) 한양대 사범대 본관 312호에서 한양대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공동으로「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학부모, 교원, 학계 등 각계에서 발제 및 토론에 참여하여 고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을 실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고등학교 교육이 완전 취학에 다다를 정도로 보편화된 시대 상황에 맞게 국가의 교육적 책임을 완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다양한 발표자가 나서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의 필요성, 재정 확보 방안, 국제적 동향, 학부모의 관점 등을 논의하였다. 최진욱 전국 교육감협의회 사무국 장학사는 “소득·계층별 불평등한 교육비 부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학비만 유상인 것은 기형적이다.”라며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민희 대구대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래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교육재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오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 12옥사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 날>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 말기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의 유물들과 이봉창 의사의 선서문, 이육사 시인의 친필원고는 물론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백범 김구 선생의 붓글씨인 ‘백범 김구 유묵 신기독’ 등을 공개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 특별전. (사진=문화재청)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100년 전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바탕을 둔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문화유산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하고자 틀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경술국치에서 임시정부 환국까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 문화재에 깃든 선열들의 발자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재조명하고자,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도입부인 ‘들어가며’에서는 매천 황현(梅泉 黃玹, 1855~1910)의 유물들을 만나본다. 조선 말기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은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했는데, 당시의 결연한 의
피아니스트 故 엄의경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미하여, 맨하탄음악대학과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서울대 재학 중 동아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고, 미국에서 International Institute of Music Competition, Kankakee Symphony Competition, Catherine Herrick Cobb Fellowship Competition등에서 1위로 입상하여 촉망받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평론가들로부터 “음악적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호쾌한 연주“, ”큰 스케일의 비르투오소적인 피아니스트“, ”내면의 열정을 담은 훌륭한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경민, 첼리스트 백희진과 함께 당대 최고의 피아노트리오 라고 인정받는 ’빈트리오‘를 창단하여 한국 실내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미시간주립대학교, 세종대학교, 서울종합예술학교 등에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두 번째 추모 연주회를 위해 후원해 주신 엄의경선생님 가족분들과 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ROGRAM Piano 황대준Schumann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