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국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 발생 중이며, 당분간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일해에 감염되어 주변 친구, 나이 어린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은 미접종자나, 총 6회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해야 한다. 또한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백신(Tdap)의 접종이 필요하다. * 1세 미만 영아와 밀접한 접촉자(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도우미 의료인, 산후조리원 종사자), 보육시설 근무자,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 백일해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백일해의 증상은? A. 백일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0일(최소 4일~ 최장 21일)이며, 증상은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 단계로 진행되고 발열은 심하지 않다. · 카타르기(1~2주) :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등 · 경해기(4주 이상) : 매우 심한 기침, 숨을 들이쉴 때 (Whoop) 소리 등 · 회복기(2~3주) :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짐 Q2. 거주하는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할 경우 임신부는 Tdap
[부산/문종덕기자] 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부산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의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심사와 문자 투표로 최종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반송 치매안심경로당 인지키움대회'가 우수 사례로 뽑혔다. 관내 9곳의 치매안심경로당 어르신들이 인지강화 보드게임을 맹연습해 치매극복주간에 보드게임 경기를 진행한 행사로, 치매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참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연희 해운대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치매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 주요 역점사업인 '정관스포츠힐링파크'가 지난 16일 개장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식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및 기장군의회 의원, 각종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과 시축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정관스포츠힐링파크의 개장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특히 개장식과 더불어 첫 번째 행사로 '정관읍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6월 사업 준공한 '정관스포츠힐링파크'는 3만 3000여㎡ 규모 부지에 기장군이 총사업비 약 266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지역 종합체육공원이다. 시설 내에는 ▲종합운동장(축구장·육상트랙) ▲파크골프장(총6홀) ▲주차장 ▲관리동(샤워실) ▲관람석(1,980석) 등을 갖추고 있어, 인접한 '정관아쿠아드림파크'와 함께 지역주민의 스포츠 힐링공간이자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스포츠힐링파크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심신을 힐링하는 거점 공간이자,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 개최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15일 서면일번가에서 '서면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연계한 거리 문화 행사인 'Eㅣ것이 바로 Dl집어지는 edM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K-POP에 맞춰 DJ미노와 함께하는 EDM 파티와 랜덤플레이댄스, 싸이버거 공연 등으로 진행돼 아이들부터 서면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자 한 참가자는 "서면 거리에서 K-pop 인기에 더불어 마음껏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앞으로도 서면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거리문화행사를 개최해, 서면을 상업 중심지를 넘어 머물 수 있는 거리 문화 중심지로 조성해 문화도시 조성의 한 축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내일(18일) 오후 2시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경찰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우려지역 2곳(가야동 산사태·사면붕괴 우려지역, 사상구청 교차로)을 현장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풍수해 3대 인명피해 유형(지하공간, 산사태·붕괴, 하천재해) 집중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ZERO)화 총력’을 기본방침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집중 대응기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박 시장 주재 주간 정책회의에서 시(市) 실·국·본부장, 구·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올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박 시장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의 추진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부산경찰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부구청장이 동행한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관할 지자체, 경찰·소방서와 풍수해 대응 3대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전반을 점검해 더욱 철저한 풍수해 자연재난 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박 시장은 먼저 부산진구 가야동 장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기장읍 차성로417번길 11) 일원에서 '2024년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널리 전파하면서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나라사랑 마음을 선양해 보훈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군 주관으로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부산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주관 보훈행사로서는 부산시 최초의 사례로, 관내 전체 10개 보훈단체 회원과 보훈 가족은 물론 일반 군민까지 함께하는 행사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행사는 기존 의례적인 기념식 행사에서 벗어나 보훈 대상자와 가족이 직접 기념식 공연자로 나서고, 군민들이 전시·체험 행사 운영에 참여하는 등 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0시 30분 기념식을 포함해 다양한 전시부스, 체험부스,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전시부스에는 ▲기장군 10개 보훈단체 소개 부스 ▲소장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을 부산시 최초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개별 시설물 또는 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 신축 및 개축 시설물, 도시공원, 교통시설 등을 포함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일부 시설물 또는 지역은 해당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에 군은 'BF 인증 의무시설'이 아닌 '인증 권장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BF 인증제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수료 지원 대상은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가 건축주인 건축물과 사회복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로, 2024년 이후 BF인증을 취득한 관내 건축물이다. 지원범위는 부가세와 명판제작비 등을 제외한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4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8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동부·서부·중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권익 보호를 촉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 ▲'효'를 주제로 하는 연극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노인인권 증진에 이바지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린다.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1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학대피해노인 보호·상담·홍보 등 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종사자 4명에게 부산광역시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가족 사랑의 회복과 효를 주제로 연극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시청 대회의실 앞에서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진·만화 전시회가 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헌혈유공자 표창 ▲시 행정부시장 기념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의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헌혈 500회 유공자 '이영호' 씨가 생애 마지막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총 헌혈 500회 참여하신 ‘이영호’ 씨가 이번 기념행사에서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받고, 기념으로 헌혈버스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에 동참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있을 예정이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혈액관리본부가 400회 이상 다회 헌혈자분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명패다. 아울러, 시는 이번 기념행사와 함께 '제2회 직원 헌혈의 날'도 운영한다. ‘직원 헌혈의 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최근 해상물류 운임비의 지속적인 상승과 이에 따른 향후 선복 부족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한다. 또 물류비 지원이 가능한 수출바우처의 하반기 지원분 202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대금결제 지연 등에 대비해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도 우대한다. 정부는 14일 제42차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강건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 해상 물류 지원 대책을 긴급 마련했다.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선들이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우선, 수출입물류 영향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수출품 선적 등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희망봉 우회로 인한 운송 지연과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는 향후 선복 부족 가능성에도 대비, 국적선사 HMM을 통해 6~7월 중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국 서안, 동안 지역을 비롯한 중동지역에 3척의 임시선박(총 0.9만 TEU 규모)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으로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