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김 총리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거래소 임원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경청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이재명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KOSPI 5000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8 (ⓒ뉴스1) 이번 간담회에는 국거래소 이사장,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투자은행 이코노미스트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증시의 성과는 새 정부가 공약한 상법개정 등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유의 특성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을 겪기 쉬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피해 상담 콘텐츠를 제공해 고용노동부 고용평등상담지원관과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사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 종사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안내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그중 여성이 81.6%를 차지한다. 여성 전체 취업자 중에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복지 분야는 소규모 기관 또는 사업장이면서 폐쇄적 근무 환경인 경우가 많고, 각종 재활 치료, 방문형 돌봄, 재가요양 및 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 분야 고유의 특성으로 종사자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참고 넘기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등 다른 산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부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던 여가부 여성긴급전화1366과
[군산/김주창기자]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이 군산시치매안심센터와 협력 진행했던 원예·아로마 치료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는 청년 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초고령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치매 발병 예방 및 지역사회 청년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진행됐던 프로그램에는 청년 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짝을 이루어 원예 및 아로마 활동을 함께 체험하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어르신들과 청년 봉사자들은 직접 꽃과 식물을 심고 가꾸며 오감 자극 만족과 성취감을 함께 느꼈다. 이어 진행된 아로마오일 실습에서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 천연 아로마오일의 다양한 활용법을 함께 배웠다. 센터는 원예 교육은 ▲치매 어르신들 오감 자극 ▲인지 기능 유지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아로마오일 향을 맡으며 호흡하는 과정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긴장 완화 ▲기억력·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 활동의 마지막으로 체험이 종료된 뒤 학생들은 직접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음식과 선물용 식품을 구입·섭취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과류, 떡류, 수산물, 과일류와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건강기능식품, 주류, 선물세트 등이다. 이번 검사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성 확인에 중점을 둔다.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식중독균 등 유해 미생물 ▲보존료·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검사 결과, 부적합 식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내용을 관련 부서에 통보해 회수·폐기하고 행정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 안전관리로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깅주창기자] 군산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면서, 국비 14억 원 확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며,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일 시 관계자는 “‘최우수’ A등급 선정은 상위 10% 지자체에만 주어진다.”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 등급에 따라 국비 지원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군산시민에게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향후 시는 확보된 국비 14억 원과 지방비와 자기부담금을 포함해 총 49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주택·상가·공공시설·산단 등 277곳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235개소(1,386㎾), 태양열 16개소(224㎡), 지열 26개소 (455㎾)이다. 또한 사업 선정을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 및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체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재생에너지 설
[군산/김주창기자] 최근 군산시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나 용역 계약을 빙자한 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군산시는 5일 관내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시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군산시청 복지정책과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가해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복을 2천만 원 규모로 수의 계약하겠다며 지역 한복업체에 접근했다. 심지어 저녁 시간대 직접 방문을 약속하면서 치밀하게 신뢰를 쌓으려는 행태까지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 “한복 구입비로 심장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 달라.”는 비상식적 요구를 하자 이상함을 감지한 업체 측이 시청에 확인 전화를 걸었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칭범들은 실제 기관 명칭과 직책을 도용하거나, 공식 문서처럼 위조한 계약서와 구매 요청서를 이메일·팩스 등으로 발송해 피해자들의 신뢰를 쌓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후 선급금 송금을 요구하거나, 납품을 받은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금품을 가로채어 피해를 유발하는 방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전화나 문자로 계약을 강요하거나 선급금을 요구하는 일이 절대 없다.”라고 강조하며 “계약이나 구매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기관 대표번호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에 6일 밤부터 시간당 15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7일 전주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시부터 1시간 동안 군산 내흥동에만 152.2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올해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새벽 내내 물 폭탄 수준의 극한 호우가 퍼부어지면서 시내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속 보고되었고, 전 공무원들은 현장에 투입되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피해가 큰 나운동, 문화동 일대에는 본청 직원들이 급파됐다. 이들은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수해 긴급 복구와 침수로 인해 발생된 쓰레기 처리작업에도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을 지휘했으며, 일시대피자(이재민) 발생에 대비 응급호구세트를 준비하고 일시 거주시설을 점검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피해 집계와 복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6일 저녁 8시부터 7일 오전 7시까지 294.4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만조와 겹쳐 침수 피해가 더욱 커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군산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보상 근거로 활용될 국방부 주최 소음영향도 조사의 1차 소음측정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비행장 소음측정은 매일 24시간 연속 측정방식으로 수행되며, 측정 기간은 군의 훈련 일정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다만, 기상악화 또는 군의 훈련 일정 변경에 따라 측정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측정지점은 10개 지점으로 ▲옥서면 6곳(남수라주택, 신오산촌 단독주택, 계산경로당, 레인보우아파트, 옥서면 행정복지센터, 신성산 단독주택) ▲미성동 2곳(내초동 군산시 폐기물처리장, 내초동 아펜젤로순교기념교회) ▲소룡동 1곳(오식도동 한성필하우스아파트) ▲옥구읍 1곳(어은리 단독주택)으로 주민협의를 거쳐 국방부에서 지점을 선정하였다. 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인 삼우ANC에서 수행하며, 2차 소음측정은 2026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음등고선(소음대책지역) 작성 및 검증, 조사 결과 주민 의견조회 절차를 거쳐 2026년 12월 소음 대책지역을 지정·고시한다. 새롭게 지정, 고시된 보상금 지급 대상은 2027년부터 적용되며, 다음 소음영향도 조사
[군산/김주창기자] 시민 의견을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소통 무대, 군산시의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가 개최된다. 13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사전접수 등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즉석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행방식도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회가 아닌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답하는 참여형 소통 무대로 이뤄진다. 특히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군산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이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서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시도한다. 행사는 청년 패널의 진행으로 ▲식전 공연 ▲온·오프라인 자유질문 ▲즉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참여해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군산/김주창기자] 시민 의견을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소통 무대, 군산시의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가 개최된다. 13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사전접수 등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즉석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행방식도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회가 아닌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답하는 참여형 소통 무대로 이뤄진다. 특히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군산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이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서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시도한다. 행사는 청년 패널의 진행으로 ▲식전 공연 ▲온·오프라인 자유질문 ▲즉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참여해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군산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관세청은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혁신 추진단(이하 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10월 24일(금) 발대식을 개최했다. 혁신추진단은 관세청의 새 비전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아래, 국정철학·국정과제의 실천 방법을 포함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혁신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관세청은 “최근 미·중 통상갈등,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이 단순 세입 기능을 넘어 관세국경 안전관리와 무역안보 확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稅)” 중심에서 “관(關)”* 중심의 미래 관세행정으로 변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마련하는 것이 혁신추진단의 설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세금 稅〕 : 국경에서 징수하는 관세,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주세 등), 지방세를 의미 〔문 빗장 關〕 : 국경의 “관문”으로서 국민건강·안전 위해품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는 파수꾼을 의미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세청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세청 미래성장혁신 전략계획」의 체계와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전략계획은 3대 전략, 100대 과제로 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핼러윈(10.31)은 △ 금요일(‘불금 효과’), △ 선선한 날씨, △ K-콘텐츠(케데헌 등) 열풍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급증 가능성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참여 인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태원・홍대 등 주요 상권에 유동인구가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행정안전부・자치단체・경찰청・소방청에 다음과 같이 안전관리와 상황 대응 강화를 특별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다중운집 예상 지역에 대한 자치단체별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 자치단체・경찰청・소방청과 합동으로 실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혼잡・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즉시 대응할 것 각 자치단체는 지역별 자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상인・업주 대상 안전 협조 요청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주요 상권별 상인연합회 등과 협조하여 자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시행하도록 할 것 경찰청은 혼잡 예상 지역에 충분한 경력을 배치하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김장철 재료인 배추와 무,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등의 공급이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급상황 변동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채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 주요 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열어 배추·무 등 김장에 사용하는 농수산물의 수급 전망과 대응계획,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도매법인, 유통업체, 김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2일 오전 경북 문경시 농암면 한 배추밭에서 작업자들이 수확을 하고 있다. 2024.11.22 (사진=연합뉴스) 배추와 무는 가을철 잦은 비로 무름병 등 병충해가 일부 발생했으나, 재배면적 증가와 김치업체 등 대량 수요처의 재고가 충분해 김장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기상여건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 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등 양념채소는 대체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서비스를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복구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 이번 복구로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 복구 중이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오는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콜센터(☎1566-0025)를 통한 불편 신고·처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공공지능데이터정책과(044-205-247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관이 손잡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 주기 연구개발(R&D)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열어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의 가속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구성도(표=과기정통부 제공) 이번 총괄위원회에서는 지난달 9일 혁신 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와 청정수소 기술 관련 수요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등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공동 실증으로 사업화까지 이어간다. 5대 핵심 분야는 알칼라인(ALK)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다. 이번 총괄위원회에는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 혁신 연합 내 주요 수요기업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23일부터 경북지역에 소방 특별경계에 돌입해 4000명의 소방 인력과 11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26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어서 28일부터는 추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급차와 화생방 전문 대응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22일 소방청 통합지휘센터에서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이같이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번 보고회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북 경주에 설치한 APEC 소방작전본부를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등 주요 개최지의 소방 지휘관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전국 단위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를 여는 경주를 비롯해 경제인회의가 예정된 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스포츠계 폭력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처음 적용해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 '단 한 번의 폭력행위로도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사진=정책브리핑 제공)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있게 심의한 뒤 '폭력은 어떠한 지도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조사와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 결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