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업 목적과 달리 개인 간 거래 등으로 현금화하는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하거나 제재부가금 부과와 함께 향후 보조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물품·용역의 제공 없이 혹은 실제 거래금액 이상으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한 가맹점은 가맹점 등록 취소 처분 및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래 사업 목적대로 시중에서 사용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현금화하거나, 가맹점이 물품 판매 없이 혹은 실제 거래금액 이상으로 상품권을 수취해 환전하는 등의 사례는 부정유통에 해당한다. 또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물품의 판매 등을 가장하거나 실제 매출금액을 넘겨 신용카드로 거래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 등 주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은 '소비쿠폰', '민생지원금' 등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7월 23일(수)부터 8월 31일(일)까지 한국수산회·한국외식업중앙회·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식백세-여름어(魚)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수온 발생에 따라 조기 출하되는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를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부담 없이 다양한 양식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여름어(魚)때 캠페인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양식어류* 소비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7월 24일(목) 정부세종청사 시식·판촉행사를 시작으로, 7월 25(금)부터 27(일)까지는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바다마트 등과 연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완도, 장흥, 양구 등 유통업체 매장이 부족한 지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양식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무더운 여름철에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국내산 양식수산물을 맛보며 보양하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수온과 풍수해로
전라남도는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K-푸드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를 열어 9천86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8만 달러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일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포인트(Jurong Point) 쇼핑몰에서 진행됐다. 호텔 회의실 중심의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간 거래와 소비자 대상 판촉(B2C)을 연계한 체험형 행사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새벽팜(김치) ▲바다손애㈜(김부각) ▲완도물산(김) ▲(유)해성인터내셔널(광어죽) ▲정남진장흥표고(비건햄) ▲㈜예다손(떡) ▲㈜제이에스코리아(전복 통조림) ▲㈜푸른정식품(후리카케) ▲해미원(전복) ▲(유)김시월(김) 등 전남 대표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직거래 장터와 시식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남 식품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김치, 떡류 등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새벽팜의 배추 맛 김치와 ㈜예다손의 쑥떡은 시식 샘플이 동나는 등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싱가포르는 식품청(SFA) 규정상 허가받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개방과 함께 많은 쓰레기가 함께 떠내려 오면서 해경이 쓰레기 수거작업에 돌입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시 해망동 내항 인근에 금강하구둑 개방으로 인해 많은 생활용 쓰레기가 내려오면서 선박 안전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해양수산청과 함께 정화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경우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총 141.1㎜의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인한 금강 수위가 높아지자 관련기관에서는 긴급하게 배수갑문 수문을 개방하였고, 다수의 쓰레기가 수문을 타고 내항으로 쏟아졌다. 해경은 이 쓰레기가 일부 해안가 접안 시설에 누적되고 통항선박에도 지장을 줄 것을 보고 즉시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쓰레기 회수에 동참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집중 호우 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장기방치 선박 등을 대상으로 충분한 점검을 했기 때문에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침수 선박 사고는 단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쓰레기로 인해 선박 냉각수 파이프가 막히고 스크루 감김, 대형 통나무와 충돌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1일 해양수산부의 ‘2025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있는 등대를 문화시설로 조성해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등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특히 ▲등대의 역사와 해양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보존 ▲문화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국민의 해양 문화 플랫폼 전환을 목표로 올해 첫 시행이 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시는 <K-관광섬 육성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1909년 최초로 점등한 전북자치도 최초 등대인 말도 등대를 섬 트레킹의 대표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 준비를 추진했다. 여기에 말도 등대의 역사적 상징성과 CNN도 인정한 고군산군도 천혜의 비경과 어우러지는 해양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말도 특유의 섬 문화와 등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보물섬 말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말도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보물섬 전망대 조성 ▲등대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 체험 공간 마련 ▲등대 주변으로 야외 치유 공간 만들기 ▲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삼학동(동장 홍종철)이 초복을 맞이해 삼학동 8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간담회 시간을 갖고 수박을 전달했다. 삼학동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나 건의 사항이 있는지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지난 18일 경로당을 방문했다. 먼저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경로당이 무더위쉼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냉방기기 등을 점검하였다. 또한 21일부터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오경로당의 전흥열 회장은 “바쁜 일정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을 방문하여 맛있는 수박을 전달해 주시고, 경로당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궁금한 사항도 우리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김주창기자]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진희·김종쇠 위원이 초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시원한 수박 (8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21일 나운3동행정복지센터는 두 위원이 각 경로당에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으며, 나운3동 관계자들은 경로당 시설점검과 무더위 안전 수칙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박을 전달한 위원들은 “이번 나눔을 통해 폭염과 폭우에 지친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협의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경로당 어르신들 역시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고 신경써주어서 감사하다. 시원한 수박을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시원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진희, 김종쇠 위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도록 불편사항이 없는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주부터 지급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차질없는 추진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현관 군수는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주말사이 호우경보로 인해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는데 별다른 피해없이 대응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는 만큼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부응해 조기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경기 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총 6만 2,367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 대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추가지급 5만원을 포함해 1인당 20∼45만원을 받게 된다.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해남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해남군은 폭염으로 인한 신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14개 읍면 155개마을, 관내 24개 시설을 대상으로 부서별 행정지원 담당 공무원과 읍면 공무원이 함께 마을회관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커피찌꺼기와 폐식용유, 왕겨 및 쌀겨 등 3개 품목이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됐다.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폐기물로도 규제받지 않으며 재활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들 3개 품목을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순환자원'이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폐기물 중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 거래가 가능하고 ▲방치될 우려가 없는 물질 또는 물건을 의미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업체 관계자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2024.3.21(사진=연합뉴스) 순환자원으로 지정·고시되면 정해진 순환자원 용도, 방법 및 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현재는 폐지, 고철, 폐금속캔, 알루미늄, 구리, 전기차 폐배터리, 폐유리 등 7개 품목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올해 환경부는 4월부터 60일간 배출단계부터 수집·운반,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단체, 기업, 전문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폐식용유 등 이번 3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센터’)가 찾아가는 성교육의 하나로 몸으로 말하는 ‘몸에 묻자! 웃자! 읏자!!!’ 특별성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21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자원활동가와 함께 군산순복음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아이들은 자원활동가들이 진행하는 ‘입이 똥꼬에게’ 동화 구연 공연과 어린이 몸 체조 및 요가 동작으로 각자의 소중한 신체를 아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건강한 성교육과 함께 아이들의 풍부한 표현력과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아동들이 책놀이와 간단한 동작을 통해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소중히 대하는 태도 기르기 ▲타인과의 긍정적인 의사소통 촉진 ▲협동심 및 연대감 형성 등을 기르는 데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신정아 센터장은 “성교육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신의 신체를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몸의 각 부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도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포함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