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은숙기자] “근심 걱정은 수박씨 뱉어내듯 툭툭” - 푹푹 찌는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와 이미지로 서울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서울꿈새김판 현수막이 서울도서관 도서대출용 대여가방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꿈새김판 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가방은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이 대출한 책을 담아갈 수 있는 가방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한 새활용 제품이다. 가방에는 현수막 이미지를 프린트해 더욱 많은 시민과 꿈새김판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무거운 책들을 가방에 넣어가는 불편을 겪은 이용자와 가방이 없어 비닐봉지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 등 책을 담아갈 가방이 필요한 도서관 방문자의 편의를 돕고자 도서대여가방 대출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도서대여가방은 서울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는 회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
[서울/김은숙기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대표적인 가을꽃의 하나인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을 지나는 중일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1.4km 녹지대에 계절을 느끼기에 좋은 꽃길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이 조성한 1.4km 꽃길은 계절을 상징하는 꽃을 볼 수 있도록 조경 사업을 진행한 곳으로 운전자들은 봄(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여름(금계국, 수레국화), 가을(황화코스모스, 쑥부쟁이) 등 계절별로 화사한 꽃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올림픽대로에는 왕벚나무, 강변북로에는 이팝나무, 동부간선도로에는 장미 식재 구간 조성 등 교목류 약 1만주, 관목류 약 32만주, 초화류 약 52만본을 식재하는 경관사업을 계속해 왔다. 이는 자동차 전용도로 운전자의 시각적인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동부간선도로 꽃길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첨부사진 참조) 꽃잎 끝이 톱니처럼 갈라져 왕관 모양에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띠는 황화코스모스는 개화 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가을철 서리가 내릴 때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백제 건국 204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 뮤지컬 <근초고>를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5일 동안 총15회 개최한다. 올해 2022년은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이자, 백제 건국 204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백제 최전성기 군주, 근초고왕의 화려한 업적을 기리는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한다. 뮤지컬 <근초고>는 백제 초기 왕권이 안정되지 못하고 권력다툼이 계속되다가 근초고왕 즉위 후, 꾸준히 성장하여 평양성 전투에서 고구려에 승리를 거두는 등 마한의 한 나라에서 강력한 국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뮤지컬은 제1장 위대한 왕의 탄생을 알리는 예언으로 시작하여, 제2장 왕의 길, 제3장 남당회의(유민의 수용), 제4장 평양성 전투, 제5장 대백제의 선포와 이도한산 등으로 구성하였다. 뮤지컬 <근초고>의 10여 곡의 작곡과 연출은 이선희 인기곡(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등)을 만든 송시현 작곡가가 맡았다. 근초고왕 역할의 장은철 배우, 왕비 진씨 역할의 최지이 배우가 2013년 뮤지컬 <이도한산>, 2015년 <
[서울/김은숙기자] 도심 속에 숨 쉬는 푸른 휴식 공간, 서울의 공원에 ‘핑크퐁’이 찾아온다. 서울특별시는 시 홍보대사인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 화창한 가을날 아이와 엄마아빠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5개 공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핑크퐁과 함께하는 서울의 공원 대탐험’ 행사는 서울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멀리 나들이 가기 쉽지 않은 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즐겁고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등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인기 캐릭터들을 살아있는 생태공간인 공원에서 실제로 만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는 ‘핑크퐁’은 5,000여 편이 넘는 영상, 앱, 음원, 제품 앞에 오프닝 로고로 삽입되며 전 세계인에게 600억번 이상 노출되고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큰 글로벌 캐릭터로, ‘아기상어’와 함께 2020년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육아지원정책 홍
한강, 남산, 광화문광장 등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와 역동적인 거리의 풍경을 보여주는 영상물부터 서울의 캐릭터 ‘해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웹툰까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을 뽐내는 공모전이 열린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서울시 누리집과 유튜브,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서울을 알리게 된다.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을 9.23.(금)~10.22.(토) 한 달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가치와 철학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거주지와 국적에 제한없이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①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 ②서울시 상징물(캐릭터, 꽃, 나무, 새 등)을 활용한 콘텐츠 두 가지 주제로, 영상 또는 사진(이미지)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①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 :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 매력적인 다양한 명소(산, 강, 광장, 거리 등) 및 문화를 가진 서울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② 서울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10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구리 동구릉 재실 마당에서 ‘동구릉 樂樂- 동구릉에서 영화음악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동구릉 능주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 속 음악을 국악연주로 듣는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동쪽에 있는 아홉 개의 왕릉인 동구릉의 능주들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를 비롯해 문종, 영조, 선조 등이며, 이들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는 여러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실록연구자이자 소통전문가인 오채원 씨가 나와 영화 ‘역린’, ‘사도’, ‘명량’, ‘남한산성’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 속에 나오는 동구릉 능주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며, 이와 함께 ‘국악실내악 여민’이 영화음악들을 다양하게 연주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9월 22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신청(50명)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이번 음악회가 장마와 태풍으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오는 10월 한 달 내내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K감성과 매력을 총망라한 축제가 열린다. 따라하고 싶은 한류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전 세계 뷰티산업 동향을 한 눈에 보는 글로벌 박람회부터 서울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쉼‧맛‧멋 체험,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K패션 런웨이, 인디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시는 9월 30일(금)부터 11월 2일(수)까지 34일간 서울 전역에서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뷰티먼스」는 ‘뷰티’의 개념을 화장품‧미용 등 단편적 영역에서 확장, 전 세계적으로 호감도 높은 K컬쳐와 콘텐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관광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해 “뷰티하면 떠오르는 도시 서울”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서울이 가진 다양한 감성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운다는 목표다. 「서울뷰티먼스」는 서울시가 올해 4월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5개년 기본계획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기본계획은 뷰티산업의 범위를 화장품, 이‧미용 등 전통적인 뷰티산업은 물론 패션, 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우수한 ‘웰니스관광’ 시설과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2022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관광지’를 비롯해 지자체와 여행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웰니스관광’ 상품을 할인하고 전국 곳곳에서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개막식은 내달 1일 ‘추천 웰니스관광지’ 중 하나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연다. 개막식에서는 ‘추천 웰니스관광지’와 지자체, 업체별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요가·명상·음악공연·대담을 진행해 한국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온라인 할인행사 ▲특별한 ‘웰니스관광’ 체험을 위한 일일강좌 ▲‘추천 웰니스관광지’ 14개소 무료 공개강좌(16개) ▲4개 광역지자체(인천, 강원, 경북, 경남) 지역 ‘웰니스관광’ 소비자 참여 행사 등도 이어진다. 온라인 할인행사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1번가’를 통해 전국 ‘추천 웰니스관광지’ 45곳을 대상으로 최대 3만 원 할인한 이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감정노동 종사 직장맘·대디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과 동료들의 도움 사례 사연을 접수받고, 약 5개 팀(약 40명)을 선정해 응원 도시락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가 진행하며, 캠페인 관련 사례는 9월 27일(화)까지 센터가 운영하는 <직장맘든든맵> 카페(https://cafe.naver.com/epdeundeun)에 사연 접수하면 된다. 단, 서울시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에 주소지 또는 직장을 둔 감정노동 종사 직장맘·대디만 참여 가능하다. *감정노동자 : 주로 서비스 산업에서 대면/비대면 업무를 통해 고객을 응대하는 직군을 뜻함 대면 비대면 공공서비스 돌봄 백화점, 마트판매원, 승무원, 캐디, 택시 및 버스기사 등 전화상담원 (콜센터 등), 온라인 쇼핑 판매원 등 구청(민원실), 주민센터 직원, 경찰,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 요양보호사, 간호사, 보육교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