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최고속도제한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하거나 가격이 저렴한 등유를 불법 주입하고 운행하던 대형자동차들이 국민안전처 감찰에서 적발됐다. 안전처는 대형버스와 4.5톤 이상 화물차 등 대형자동차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경찰청·교통안전공단·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점검을 벌여 이같은불법행위를 다수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처가 전국 5개 지역(인천·구리·군산·구미·오창)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요금소(TG) 등 대형차량 주요 이동경로 상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조사 차량 154대 가운데 20대(13%)가 속도제한장치를 불법 해제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었다. 도로교통법상 차체가 무거워 제동거리가 길고 대형사고 가능성이높은 대형버스·승합차는 시속 110km, 4.5톤 초과 화물차는 시속 90km로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또 수도권 3개 지역(인천·시흥·안산)의 민간 검사소 점검 결과 검사기준에 미달한 화물차, 활어운반차량 등을 자동차 정비업체와의 상호 알선을 통해 조직적으로 부정합격 처리하고 있는 민간 검사소 5개 업체도 적발됐다. 안전처는 서울·인천 지역의 일부 대형차량 운전자들이 판매자와 공모, 등유를 불법 주입하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매년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물놀이 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주의보 발령이 빨라지고 있으며, 지난 해에도 본격적인 물놀이 시기에 앞선 5월말에 강, 계곡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지난 5년(‘12~’16)간 하천·계곡,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 사망사고는 157건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여름 휴가철에 물놀이 사망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안전부주의(50명), 수영미숙(51명), 음주수영(22명) 등 대부분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은 총 5,490개소로서, 기존 계곡, 해수욕장 외에 유원시설, 수영장, 레저 시설 등이 운영됨에 따라 다양한 시설에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천·계곡 등 1,565개소, 해수욕장 257개소, 수영장 1,224개소 등이며, 최근 연안해역 체험활동 및 수상레저 인구의 증가 등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시설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통계청은 법무부와 공동으로 2017년부터『외국인고용조사』를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로 확대하여 실시(5.23. ~ 6.6.)한다고 밝혔다. 금번 조사는 조사대상을 외국인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이내 우리나라로 귀화한 귀화자까지 확대하였으며, 조사부문도 고용 외에 교육, 주거 및 생활환경, 소득과 소비, 자녀교육, 체류사항, 보건, 사회참여, 한국어 능력 등 체류실태 전반으로 확대하였다.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귀화자 1만 4천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통해 이민자의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 및 실업자 규모 등의 고용통계 뿐만 아니라, 직장에 대한 만족도, 생활수준, 자녀교육 참여 정도 등 이민자의 체류실태 전반에 관한 통계를 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사직도서관 내 갤러리에서 24일부터 6월20일까지‘나무로봇 이야기’라는 주제로 김동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나무로봇을 만드는 지역 청년작가 김동인 씨가 자투리 나무로 시작해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한 로봇 10여 점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흙 작업부터 회화, 미디어, 컴퓨터그래픽 분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로잉으로 계획한 로봇 이미지 외에 자신의 무의식적 발성을 큐브릭 형상과 움직이는 구체관절 로봇 형태로 제작하면서 전시와 아트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나무로봇은 인간에 의해 개발되거나 SF영화·만화·애니메이션 등에 등장해 최첨단 기술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타 로봇과는 다르다.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인 인간들과 대립 구도에서 있는 환경지킴이로 탄생했으며, 자연을 지키기 위한 나무로봇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봄 가뭄이 계속될 경우 일부 지역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강수량에 따른 단계별 용수공급 대책을 수립,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최근 4개월간 강수량은 131mm로 지난해 같은 기간(415mm)보다 적게 내렸다.5월 현재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 3천206개소의 저수율은 73%로 평년(70%)보다 높아 이앙급수가 원활할 전망이다. 생활용수댐 저수율도 48%로 평년(43%)보다 높아 식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을 보인다.그러나 진도군 군내 둔전지 등 농업용 저수지 4개소와 신안군 18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모내기 작업에 불편이 예상된다.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의 경우 현 저수율이 26%로 낮아 앞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생활용수 공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18일 22개 시군과 함께 봄 가뭄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6월 중순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전제로 가뭄 대책을 마련해 대응토록 요청했다.특히 진도 둔전 저수지의 경우 군내
(전남/김동현기자) 애프터(APTERR) 쌀원조 선적 기념식이 19일 오후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네 번째),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 정인화 (왼쪽 다섯 번째)농식품 업계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전남/김동현기자) (재)옥스팜코리아에서 주최하는 국제기부행사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구례에서 20~21일 열린다. 4인 1조로 팀을 이뤄 지리산과 둘레길, 섬진강변 등을 경유하는 100km 트레킹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대회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기부행사다. 극심한 가난으로 자신의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이들이 물을 뜨고 식량을 구하러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만 하는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시작된 나눔 행사다. 이번 100km 트래킹코스는 8개 나라 128개 팀 512명이 참가비 40만 원과 기부펀딩 50만 원 이상을 모금해 참여한다. 기부펀딩 모금은 참가 선수들의 주변사람들이 십시일반 모금했으며, 참가비와 펀딩된 금액은 전액 국제구호기금으로 활용된다. 또한 10km 일반인 코스에는 전국에서 792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코레일 임직원 250여 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단체로 참가한다.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 비올리스트 용재오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배우 이하늬 씨도 대회에 참가해 함께 걸으며 기부문화 홍보에 나선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나눔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인권헌장 선포 5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제52주년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 ‘인권과 놀자’라는 주제로 인권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인권헌장은 이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인권도시 광주의 미래상을 담아 전문(518자)과 5장 18개조로 구성됐으며, 2012년 5월 제47회 시민의 날에 시민대표 21명에 의해 선포됐다. 이는 지자체 중 광주가 유일하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광주인권헌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어린이, 청소년, 여성, 이주민, 장애인을 대표한 시민 5명이 인권헌장을 낭독한다. 인권체험 한마당행사장에는 캘리그래피 작가와 함께하는 인권가훈쓰기, 인권가족사진 찍기, 인권인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아시아(캄보디아,네팔)광주진료소 개소,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인권옴부즈맨 운영, 인권정책 추진사례, 인권마을만들기사업, 인권교육 등 인권도시 광주가 걸어 온 길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인권작품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하고 차별· 침해행위에 대한 광주시 인권옴부즈맨 권리구제 방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권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지역 자원봉사자와 기관·단체가 마련한 생활 속 자원봉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느끼는 체험마당이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2017 광주광역시 자원봉사박람회’가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금남로시민정치페스티벌’과 연계해 오는 21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박람회는 주변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광주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청소년과 시민 등 자원봉사자 50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자원봉사역사관을 운영하고 ▲투명 안전우산 만들기 ▲오카니아 목걸이만들기 체험 ▲에코화분 만들기 ▲유해동식물 알아보기 등 주요 프로그램과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장애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도전! 자원봉사골든벨’, ‘자원봉사 그림그리기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개구 20여 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광주지역 50여 개 자원봉사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자원봉사 홍보와 등록, 활동 안내 등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매년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것을 대비해 오는 9월까지 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14개 소방서 구급차 92대가 폭염구급대로 지정됐으며, 각 구급대에서는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장비 9종 9천30여 점이 비치됐다. 폭염에 따른 다수의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해당 지역 구급차가 부재일 경우 소방 펌프차(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전남소방 119구급대가 응급처치 및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2014년 11명, 2015년 24명, 2016년 86명(사망 2명)이었다. 전라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 기간 동안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중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토록 한 뒤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활용하여 2012년부터 지원해 온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2025 FLY 영화제’가 11.3.(월)-11.6.(목)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금번 ‘FLY 영화제’에는 역대 FLY 졸업생 출품작 116편 중 엄선된 단편 24편, 장편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은 한-아세안 협력증진을 위해 1990년 조성(2025년 현재까지 총 2.3억 미불 기여), 450여건의 사업 이행 중(현재 28건 진행 중) ※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ASEAN-ROK Film Community Programme(FLY))은 아세안 영화인의 역량강화 및 한-아세안 영화인 간 교류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아세안 청년 영화인 및 영화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 워크숍, 영화제를 운영 중(동 사업을 통해 약 300명의 한국과 아세안 청년 영화인이 배출) 11.3.(월) 개막식에 참석한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FLY 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이웃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최준호, 이하 ‘중관소’)는 11월 4일(화) 오후 2시 제주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해상 복합 전파재난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전파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초동 조치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제주전파관리소(중관소 지역 소속기관)가 주관하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제주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 등 민·관 해상 안전관리 관계기관들이 참여하였다. 참여기관들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전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며, 현장의 대응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기존의 ‘육상 고정 위치에서의 전파혼신’ 각본(시나리오)을 넘어, 해상 선박에서 전파교란이 발생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하여, ① 위치 확인 체계(GPS) 대역 전파혼신, ② 해상통신망(VHF) 대역 전파혼신, ③ 불법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 등 다양한 유형의 전파위협에 대한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현장에서는 제주전파관리소 혼신조사팀이 출동해 혼신원을 탐지·제거하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0.9448%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0.0266% 인상된 것으로,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517원 늘어난 1만 8362원이 된다. 정부는 추가 확보한 재정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수급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의결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0.31 (ⓒ뉴스1) ◆ 중증 수급자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월 최대 44회까지 우선, 재가급여 수가 인상에 따라 장기요양등급별 월 이용 한도액이 1만 8920원~24만 7800원까지 인상된다. 특히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경우 월 한도액이 전년 대비 20만 원 이상 늘어나, 1등급자는 월 최대 44회, 2등급자는 월 40회까지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도액 인상으로 장기요양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4일(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 이하 특화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기존 특구 3곳의 주요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해제 등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개요 > ○ (일시/장소) ’25.11.4(화) 14:30~16:30 / 중소벤처기업부 회의실(세종) ○ (위원) 중기부 장관(위원장), 각 부처(14개) 차관(급) 및 민간위원 ○(주요내용) ①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 지정(울산 동구·울주군, 전남 신안군), ②기존 특구 계획변경 및 지정해제, ③그 외 심의 및 보고사항* * ‘25년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심의), ’25년 신규 규제특례 수요조사 결과(보고) 등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