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2016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개막 등으로 광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부족한 숙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홈스테이 호스트 가구를 확대 모집하고 있다고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는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와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 1200여 가구가 등록, 그동안 82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했다. 홈스테이 호스트 신청 자격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고 인종, 종교, 문화적 편견이 없는 시민으로 손님용 개인방, 욕실, 조식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족 중 한명이 외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가정이면 된다. 홈스테이 참여 가정에는 하루 기준(조식 포함) 봉사료로로 1인당 3만 원을 지원받고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실적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홈스테이를 처음 하는 호스트 가정을 위한 국제 매너, 외국어, 세계문화 이해 교육, 남도 역사문화 탐방, 홈스테이 현장실습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다년간 홈스테이 봉사활동을 해온 시민 호스트 정장권 씨는 “홈스테이는 외국인과 소통하고 문화교
(한국방송뉴스(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광주 명사(名士)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관광 프로그램 ‘다정다감 광주여행’이 운영되고 있다고 광주광역시가 전했다. 광주광역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를 위한 ‘도심관광트레일’을 운영, 문화전당을 찾은 관광객들이 광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체험하고 걸으면서 도심 관광 자원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5명의 광주 명사(名士)의 발자취를 스토리텔링으로 찾아가는 ‘도심관광트레일’ 관광프로그램에 추가로, 각 코스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수 관광자원으로 가치있는 곳을 도심외곽 특별코스로 포함했다. 29일에는 달빛동맹사업의 하나로 광주 송원초등학교 학생 104명과 대구 영신초등학교 학생 149명 등 총 253명이 도심관광트레일(다정다감 광주여행)에 참가한다. 이들은 오전에는 양림동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5.18민중항쟁 사적지와 문화전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투어참자가 모집을 위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문화전당 앞에서 투어를 홍보하고, 매월 둘째 주 토요일와 넷째 주 토요일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어는 4
(한국방송뉴스(주)) 조세철 의원이 발의한 이 28일 제248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광주시의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광주광역시의회가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전통시장이 중·장년층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년들의 시장 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청년상인을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상권 활성화, 시설 현대화, 경영 현대화, 특성화 시장 사업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세철 의원은 “그동안 진행된 전통시장 정책은 경쟁력 강화와 육성 측면보다는 보호와 지원에 치중되었으며 상인 고령화로 인해 혁신을 이끌어갈 동력이 부족했다” 면서, “결과적으로 미래 고객인 청년층조차도 외면해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 조례를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생을 도모하고, 변화와 성장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혹시 있을지 모를 기존 상인의 상대적 박탈감 등 갈등을 해소하고, 청년 상인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한국방송뉴스(주)) 유정심 의원이 지난 27일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의회가 참여하여 누리과정 예산 지원 및 집행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 국가 책임 및 지원을 위한 광주광역시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광주광역시의회가 전했다. 유 의원은 “매번 25일 급여일에 맞추어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지원주체와 집행 여부를 둘러싸고 불필요한 논란만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단기적인 해결 방안을 상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협의체 구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은 광주시민의 의지를 받들어 반드시 참여하실 것이라 확신하고 있어 광주광역시장과 광주광역시교육감의 의지만 있으면 대책위원회는 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의원은 「광주광역시의회 기본 조례」 제51조(서면질문) ‘의원이 시장 또는 교육감에게 서면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질문서를 받은 날로부터 시장 또는 교육감은 10일 이내에 답변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 오는 5월 2일
(한국방송뉴스(주)) 20여년전 사라졌던 가정방문을 일부학교들에서 부활시켜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고지조차 하지 않고 가정방문을 시행한 학교도 있는데다 결과보고서나 가정방문일지 조차 작성하지 않는 학교가 태반인데도 광주시교육청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태환 부의장이 지난 27일 광주광역시의회 제248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일부학교에서만 가정방문이 시행되다보니 대상학교 학부모들은 학기초부터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시교육청은 사실인지도 못하고 있었다"며 "교육현장과 소통부재가 원인이다"고 주장했다고 광주광역시의회가 전했다. 문 부의장에 따르면 2015~2016년 4월까지 가정방문을 실시한 학교는 초 7개교(4.5%), 중 35개교(25%), 고 7개교(10%), 특수학교 4개교(80%)였다. 이 중 초3, 중6, 고2개교가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가정방문을 시행여부를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부모 입회요청을 하지 않은 학교도 초4, 중24, 고3개교에 달했다. 또 가정방문을 실시한 학교의 50%이상이 결과보고서나 가정방문일지도 작성하
(한국방송뉴스(주)) 문상필 의원이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 달 사이 잇단 안전사고로 인해 3명의 학생이 사망하고 2명의 학생이 의식불명 및 중상을 입었다.”며 “광주시교육청의 허술하다 못해 방관수준인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광주광역시의회가 전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에 첨단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이 보건실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6일에는 은혜학교 학생이 통학버스 안에서 의식불명상태가 되었으며, 20일에는 초등학생이 방화셔터에 끼여 중상, 두 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익사하는 등 심각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첨단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사망사고는 감기증상이 있어 보건실에 누워 있던 학생이 보건교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였으며, 심지어 이를 모르고 있다가 학생을 하교시키기 위해 찾아온 부모가 아이를 깨우는 과정에 사망사실을 확인하였고, 그 후 119를 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은혜학교 장애학생은 아프다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통학버스에서 하차할 때까지 아이의 이상상태를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으며, 그 결과 조치가 늦어져 의식
(한국방송뉴스(주))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지난 27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 대한 의식전환과 유통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캠페인에는 농산물 법인체와 유통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 대한 필요성과 농산물 경매 전에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유해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한편, 2순환도로, 서광주역 등에 근접한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하루 평균 거래량 767톤, 13억여 원이 거래되는 호남권 최대의 도매시장이다. 도매시장 내 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서 각화도매시장과 함께 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상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서부도매시장 내 유통 농산물은 경매 전 검사를 전면 시행해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한국방송뉴스(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를 공동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SW융합을 통해 신산업, 신시장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매년 20억 원씩 5년간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된다.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구축’에는 광주·전남을 비롯, 나주시, 한전, 한전KDN, 기초전력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하며 국비 95억 원, 지방비 165억 원, 민자 60억 원 등 5년간 총 3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빛가람혁신도시와 광주 송암·첨단산단 지역을 SW융합클러스터로 육성하게 된다. 특히, 한전, 한전KDN 등 에너지 분야 대표적인 공공기관과 관련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해 RD기술개발과 사업화, 기업성장 지원, 인력양성,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며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계획과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에너지와 SW융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되는
(한국방송뉴스(주))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영세한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소방시설의 작동기능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고 전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서가 참여한 민·관협업의 ‘119안전점검 지원단’을 꾸려 재능기부 방식으로 점검을 지원해준다. 작동기능점검 무상지원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은 광주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fire119.gwangju.go.k)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5월 20일까지 관할 소방서에 접수하면 된다. 각 소방서별 심의회 등을 거쳐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 후 점검 일정 등을 조율해 무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작동기능 점검은 소방시설법(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소방 대상물의 관계자가 해당 건축물 사용 승인일에 해당하는 달에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관할소방서에 제출하는 제도다. 소방안전관리자 또는 건물 관계인이 직접 실시하거나 업체에 의뢰해 점검할 수 있지만 영세한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점검 장비가 없어 소방업체에 의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단순히
(한국방송뉴스(주)) 청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축제에서 실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축제학교’를 운영한다고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청년축제학교는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청년문화를 확산시키는 2016 세계청년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청년축제학교 참가자는 자신의 기획을 축제에서 직접 실행하게 된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주도하고, 강의실 교육을 벗어나 현장에서 실행해 보는 경험을 통해 청년의 역량을 성장시킨다는 취지다.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기획서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오는 7월 28일부터 열리는 2016 세계청년축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행사를 진행하며, 준비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형 멘토링도 받게 된다. 이정석 시 청년인재육성과장은 “지난해 청년축제에 참여한 청년들이 축제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찾아가면서 문화인력 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서식은 시 홈페이지(www.gwangju.g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