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개최된 '청소년 100인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광역시·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과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의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후원으로 열렸다. 부산 지역 청소년 100명이 모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유로이 의견을 공유하고 제안하는 행사로 ▲권리참여 ▲문화여가 ▲진로 ▲안전 ▲환경 총 5가지 주제로 정책 제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 소속된 위원 8명(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3명, 기장문화예절학교청소년운영위원회 5)이 기장군 대표로 참가해 정책 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발표는 '혼동 없는 버스 정류장 편리한 이동'이란 제목으로 '청소년 생활 속의 환경'을 주제로 다루었으며, 지역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 생활밀착형 환경 정책이란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금상(부산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기장군 청소년들은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역 청소년이 직접 발표 주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2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2025년 2월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67.8%를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수) 밝혔다. 대구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은 67.8%로 전국 평균 55.2%보다 12.6%P 높았으며, 전년도 65.3% 대비 2.5%P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취업률은 55.2%로 지난해 대비 0.1%P 소폭 하락한 반면 대구는 2.5%P 상승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대구는 진로 미결정자 비율이 1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취업 및 진로 지원 체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현장 중심 직업교육 정책과 지역사회·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교육청은 ▲'교육감 초청 기업 네트워크 CEO 간담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직무교육 및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 신산업 분야 중심 학과 재구조화 ▲기업 맞춤형·지역 정주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기업 현장 기반의 일학습병행·도제교육 확대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1월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에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전국 22개 지자체, 정부포상 3개 지자체의 단체장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향후 5년간(2026-2030)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여성 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가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연속 2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이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시민들의 일상에 뿌리내리고,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며,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퇴직연금제도를 처음 도입한 중소기업이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융자 지원이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신용보증기금 및 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부산·IM·경남·광주 은행 등 10개 은행이 참여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총 3300억 원 규모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을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소기업은 협약보증을 토대로 10개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바,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또는 대출 예정 은행에 신청하거나 기업이 계약한 퇴직연금사업자에게 구체적인 절차를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2일 노동부가 주관해 신용보증기금과 은행권이 함께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아울러 퇴직연금을 새로 도입한 중소기업이 초기 운영 과정에서 겪는 자금 부담을 줄여 퇴직연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고용노동부가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과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5.2 (ⓒ뉴스1) 이번 사업은 노동부 주관으로 민·관·공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1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2025 세븐브릿지 투어 연계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과를 시민과 미래세대로 확장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어린이 자전거 대회와 ▲글로벌 케이(K)-콘텐츠인 캐치! 티니핑이 함께하는 복합형 가족 놀이 축제로 구성된다. 자전거대회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즐기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자전거 대회] 부산에 거주하는 5~7세 미취학 아동 180명이 참여하며, 연령·성별을 구분한 예선과 결선을 통해 실내 트랙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지난 19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회 시작 전, 어린이 선수 대표단이 박형준 시장 앞에서 공정한 경기와 안전한 참여를 약속하는 선서식을 진행하며, 스스로 자랑스러운 부산의 작은 선수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가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상징인 누리호 4차 발사현장을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천문대는 오는 27일 정오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누리호 발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누리호는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로, 이번 4차 발사는 누리호의 기술 신뢰성 확보와 한국 우주발사체 자립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된다. 천문대는 발사 과정을 전국 어디에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과 함께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누리호 발사 개요 및 과학적 의의 소개 ▲누리호 1∼3차 발사 성과 정리 ▲4차 발사의 목표와 주요 시험 목적 설명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발사 현장 실시간 연결 ▲실시간 채팅 질의응답 ▲발사 순간 시청자 동시 시청·공유 등 전문성과 참여도를 높인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은 좌구산천문대가 천문현상뿐만 아니라 우주과학 전반을 다루는 첫 번째 국가 우주 발사 이벤트 중계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자세한 방송 일정과 안내는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는 대한민국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지방의회의원 임기가 1년 이하로 남은 경우 국외출장은 외국정부 초청,국제행사 참석, 자매결연 체결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의원 임기가 내년 6월 만료됨에 따라 단순 외유성 공무국외출장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 개정안을 모든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지방의회 임기 만료 1년 전부터 단순 외유성 연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바, 이를 위반할 경우 예산상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의원 임기만료 전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방지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지방의회의원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에서는 단순 외유성 출장 등이 다수 지적됐다. 이에 행안부는 1일 1기관 방문, 출장계획서 사전공개, 출장 후 심사위원회 심의 등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규칙 표준안을 지난 1월 개정 권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임기 말 공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사직체육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6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하 대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건강증진 및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는 시와 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 체육회,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하는 대회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어 부산시민의 대표 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에서는 ▲전야제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폐회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야제] 오는 11월 29일 오후 5시에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진행된다.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행사]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 ‘나타라자 댄스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개회식] 각 구‧군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 전야제의 마지막에는 초청 가수 축하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당초 11월 종료 예정이던 상생페이백 사업을 12월까지 한 달 연장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환급 상한을 조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9~11월 월별 카드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늘면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누적 1410만 명이 신청했다. 정부는 이달 15일까지 9월과 10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 총 1089만 명에게 6430억 원을 지급했으며, 11월 소비 증가분은 다음 달 15일 환급할 예정이다.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 일대가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0.2 (ⓒ뉴스1) 사업은 11월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12월이 연중 카드 사용이 가장 많은 시기이며 최근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 달 연장을 결정했다. 다만 잔여 예산을 감안해 12월 소비 증가분의 페이백 상한은 기존 월 10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축소해 내년 1월 15일 지급한다. 한편, 12월에 신규 신청한 국민의 9~11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를 포함한 필수의료 의료진의 의료사고 배상액을 국가가 최대 15억 원까지 보장하는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11월 26일부터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필수의료 의료진을 둔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의 고액 배상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서울 동대문구 린 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들을 보살피고 있다. 2024.9.12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보험사 공모(10.27~11.11)와 보험사업자 선정위원회 평가(11.18)을 거쳐 현대해상화재보험을 2025년도 보험사업자로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기존 공모안 대비 보장한도와 가입자 부담 등을 의료기관에 유리하도록 확정했다. 전문의 지원 대상은 병·의원에서 분만 실적이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이다. 전문의 배상보험은 의료사고 배상액 중 2억 원까지는 의료기관이 부담하고, 초과한 15억 원 배상액까지 국가가 보장한다. 보험료는 1인 기준 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25년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x소울프렌즈가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해치와 서울 곳곳을 지키는 웹게임 <서울의 수호자: 해치>를 11월 25일(화)부터 12월 21일(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의 수호자: 해치>는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IP를 활용한 서바이벌 액션 웹게임으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해치&소울프렌즈 기록실 누리집과 해치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법과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게임의 세계관은 시민들이 겪는 근심·걱정을 재치 있는 몬스터로 표현했다. 게임 속에는 ‘돈보따리(경제적 불안)’, ‘과로몬(업무 스트레스)’, ‘소셜촉수몬(관계 피로)’ 등 현실의 고민이 몬스터로 등장해 서울의 ‘빛조각’을 훔쳐간다. 게임 플레이어는 도시의 수호자 해치가 되어 걱정몬을 통쾌하게 물리치고 ‘빛조각’을 되찾는다. 게임을 진행하며 ‘걱정과 슬픔을 대신 먹고 행복으로 돌려주는’ 해치x소울프렌즈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따듯한 위로와 힐링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1조 7,99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2억 원(8.8%) 증가한 수준으로,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며,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의 성장과 청년 정착 등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교통비 지원 13억 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7억 원, ▲군산형 에듀케어‧진로교육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23억 원, ▲전북 청년 정착 지원 16억원 및 청년활력수당 9억 원 등을 편성하였다.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및 관광콘텐츠 강화를 위해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 조성 35억 원,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 사업 36억 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30억 원, ▲K-관광섬 육성사업 23억 원 등을 반영하였다.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318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26억 원,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50억 원, ▲유망 강소기업 육성지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