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과천대로와 인접해 있는 문원동 공원 마을의 교통 소음 해소를 위해 방음벽 설치공사를 이달 말 시작해 오는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 마을 입구부터 공원마을1길 구간까지 64m 길이의 투명한 방음벽을 과천대로변을 따라 11m 높이로 설치되며 공사에는 5억6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천대로와 인접해 있는 공원 마을은 과천대로를 오가는 차량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관련 주민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방음벽 설치 공사에 앞서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비롯해 주간 및 야간 시간대 과천대로와 인접한 공원 마을 내 2곳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소음측정을 시행했다. 또한 방음벽 설치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공공 디자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계를 완료했다. 이종호 과천시 건설과장은 "방음벽이 설치되면 과천대로 소음으로 불편을 겪어 온 공원 마을 주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음벽 설치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과천시청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 19 지역 고용 대응 등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지난 2월 23일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 단계 격상 이후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일 2만5000원,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 지원한다. 사업장 참여요건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사업장으로 영업일 중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한 100인 미만 사업장의 고용보험에 가입된 무급휴직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보험설계사,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여가 및 관광 서비스종사원, 방과 후 교사 등) 지원은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진 직종에 종사하는 고용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무급휴직근로자 지원과 동일하지만 단,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해당 근로자를 우선 지원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신청요건은 신청일 전 3개월 동안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통해 근로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용보험에 미가
[울산/박기택기자] 울산광역시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야간관광 100선'은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선정 작업에 착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 건)를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대왕암공원은 해맞이광장과 대왕암을 연결하는 대왕교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밤 시간대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는 울산대교 전망대는 남구 석유화학단지와 울산 시내를 야간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울산대교 전망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오후 7시 30분부터 40∼60분간 다양한 영상물을 전망대 외벽에 송출하는 '미디어 영상쇼'를 선보이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는 동구의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를 비롯해 시티투어 테마형 코스인 '아름다운 달빛여행'과 '생태관광코스'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아름다운 달빛여행'에는 동구의 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함께 만들어 갈 저출산 극복 홍보대사로 그룹 V.O.S의 박지헌과 밴드 일곱빛깔 무지개의 백정현을 위촉했다. 도는 9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저출산 극복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홍보대사 및 가족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그룹 V.O.S의 박지헌은 3남 3녀, 밴드 일곱빛깔 무지개의 백정현은 5남 2녀를 둔 아빠로 공연·강연 등을 통해 임신·출산·보육의 과정 속에서 경험한 보람과 가치를 도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도민·직원 대상 저출산 극복 행사 및 공연 등을 마련해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건강한 가정문화를 상징하는 홍보대사 여러분의 활동을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저출산의 위기를 우리 도에서부터 선도적으로 극복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540만여명이 유래없는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 실시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미 3월 초에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앞서가는 대안학교가 있다. 충남 금산 지방리에 위치한 대안학교 레드스쿨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2월부터 교사와 학부모 간의 수많은 사전 회의와 준비를 거쳐, 지난 3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온라인 개학 직후부터 현재까지 모든 수업을 기존 수업과 동일한 일과대로 진행 중이다. 또한 교재와 수업에 필요한 자료는 미리 개별 발송하였고, 과제 관리 및 소그룹 프로젝트 수업도 온라인으로 완벽히 구현했다. 학부모, 학생, 교사가 삼위일체로 협력하여 미리 준비하였기에, 코로나19로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재미있게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며 오프라인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레드스쿨은 2010년 개교하여 올해 11년차가 된 충남의 기숙형 대안학교이다. 레드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환경이 급변하게 되리라 판단하고 결과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에서 주식회사 메디스태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와 향후 정보 및 인적 교류와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메디스태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구호 활동가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 세계 구호 현장에 파견될 활동가를 채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사 전용 애플리케이션 메디스태프의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전 세계 필요가 가장 시급한 곳에서 환자를 위해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만큼, 의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메디스태프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두 기관의 협력이 의료지원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동훈 메디
[한국방송/김한규기자] 21대 총선을 일주일 남짓 앞둔 4월 8일, 서해안 벨트 사수·확보 지원 사격에 나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하 김 위원장)이 선부동에 위치한 동명상가에 서 박주원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날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안산시 상록구(갑) 박주원 후보(이하 박 후보)를 소개하면서 “일도 해본사람이 잘한다”며 “민선4기 안산시장 시절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던 25시 시청 개막·운영 은 물론 시민의 편안한 발, 평안한 시간을 위해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수인선을 강력히 추진했던 25시 브라보 안산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75만에서 65만으로 급격히 줄어든 안산시 인구 감소 현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자”면서 “박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못살겠다’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 있는 박주원 후보가 제시한 공약처럼 안산에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대기업이 유치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 우리 젊은이들이 보다 양질이 뛰어난 일자리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불필요한 규제와 시스템을 정면으로 혁파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올해부터 부산 수영구, 대구 남구, 인천 연수구 등 5개 지역의 문화향유사업이 통합 지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 대상 지역으로 부산 수영구, 대구 남구, 인천 연수구, 강원 태백시, 전북 고창군 등 5개 기초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사업 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역 문화생태계 관점에서 교육과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의 ▲(인문정신문화) 인생나눔교실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 ▲(문화예술교육) 신중년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진흥) 문화이모작,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지역문화인력배치 등 6개 사업을 묶어 지역별로 연간 최대 3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부산 수영구는 ‘안녕, 광안리’ 사업을 통해 수영강과 광안리 해변 지역의 민락포구, 팔도시장 등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자료화함으로써 지역탐구를 통한 생태계 기반 구축을 계획했다. 교육과 활동 중심의 설계, 일상 속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 총리는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며 “지난 1일부터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이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이지만 아직도 하루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오고 있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대유행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번질 조짐이 보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오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달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도내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흥과 의왕, 연천, 안산, 양평 등 5개 시·군에 총 10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8일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된 레저스포츠 발굴과 관광 상품화를 통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이들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과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으로 구분된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시·군의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 사업은 ▲시흥시 ‘VR 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 ▲의왕시 ‘에코어드벤처 조성사업’으로 각 4억 원, 5억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사업은 ▲연천군 ‘연천 유네스코 카약투어 활성화 사업’ ▲안산시 ‘대부도 재즈페스티벌’ ▲양평군 ‘양평 Hill-Clime 전국 왕중왕전 MTB대회’ 등으로 각 5,000만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로 선정된 시흥시 ‘VR 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준공예정인 어린이체육관에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방형 놀이공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11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3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2월 조사 때보다 0.8%p 오른 69.2%의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다. 제주시가 63.9%, 경기도가 63.1%로 뒤를 이었다.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6.4%로 2월(54.9%)보다 1.5%p 높았다.특히 전라남도는 지난해 5월 62.9%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전라남도의 주민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농산어촌,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르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 전국 최초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사업비 확보,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확대, 소상공인 창업경영안정자금 확대, 제로페이 전남 시행 등 체감형 행복시책 추진도 돋보였다.또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비롯 농어촌 문화복지서비스 향상,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천정배 민생당 광주서구을 후보가 '긴급 호소문'을 발표해 "민주당 싹쓸이로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없다"며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8일 광주광역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호남의 미래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뒤, "광주가 다시 민주당 일당독점체제로 되돌아간다면, 과거 우리 모두가 경험했듯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치가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찾아 온 호남 대통령을 만들 기회도 날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민주당에 ‘묻지마 투표’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길도, 호남발전과 호남의 미래를 위한 선택도 아니다"라며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대장정에 함께 해달라. 민주당의 싹쓸이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후보자 TV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된 '호남 대통령론'과 관련해 "소외된 지역에 대통령이 나와서 정당한 몫을 찾자는 것이 호남 대통령론이다. 대한민국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평등국가를 만들자는 것이 호남대통령이다"라며 "지금은 DJ와 같이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