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를 하루 앞둔 10일 통일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특별한 사항은 없다”며 “대외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우리 9월 정기국회 하듯이 정기국회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매년 4월에 개최해서 보통 그 전해 결산, 올해 예산 그리고 법령 제·개정, 올해 당해 연도의 주요과업 보고 등이 있었다”며 “대외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최근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 “역대 정부도 그랬고 대한민국 현재 정부도 그렇고 통일부의 입장도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의 전화통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얘기들이 많이 됐다”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미국의 ‘선제타격론’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앞으로 체육 특기생의 대학 입학에 내신 반영이 의무화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체육특기생을 선발할 때 최저학력을 갖췄는지를 살펴보게 되고, 학교에서는 ‘공결’에 상한선을 두게 된다. 교육부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대학 체육특기자 전형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체육특기자 제도개선 방안’을 9일 발표했다. 먼저 초·중·고 체육특기생들은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친 뒤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대회 참가로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면 학교 측에서 온라인 수업 등의 방법으로 보충학습을 제공해야 한다. 2021학년도부터는 고교가 체육특기자를 선발할 때도 각 시·도 교육청 여건에 따라 내신성적이나 최저학력 여부를 반영하고, 최저학력에 못 미치는 체육특기자는 전국(국제)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체육특기자 제도개선 심포지엄에서 행사 관계자가 참석자들에게 2017학년도 체육특기자 대입 전형 요강을 배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교육부는 체육특기자의 전국대회 참가횟수 제한은 2018학년도부터 참가일수 제한으로 바꾸고, 대회·훈련에 따른 공결은 수업일수의 3분의 1까지만 허용한다. 장기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지난해 6월 ‘영남권 신공항’으로 입지 선정된 김해신공항에 대한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종료됨에 따라,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영남 5개 지자체 간 합의 내용에 따라 세계적인 공항 엔지니어링업체인 ADPi가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한 결과, 최적 대안으로 채택돼 지난해 7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약 9개월 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2016년 6월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와 계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총사업비 5조 9600억원, 비용대비 편익비율(B/C) 0.94,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507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AHP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한다.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800만명 처리 목표로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과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교통망이
(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외교부는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제37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부터 국내 240개 여권사무 대행기관 및 해외 175개 재외공관에서 ‘점자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국회의 여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계기로 점자여권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간 시스템 개선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해 왔다. 점자여권은 1~3급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스티커를 여권 앞표지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는 여권 개인정보가 수록된 세계 최초의 점자여권 발급이다. 20일부터 발급되는 점자여권. (사진=외교부) 이번 점자여권의 도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그간 해외여행에 따른 항공, 숙소 등 예약시 본인의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여권민원업무와 관련한 국민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가는 등 국민 애로사항 해소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이태호기자) 제14회3대하천마라톤대회교통통제안내 ㅇ제14회3대하천마라톤대회가2017.4.16(일)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출발하여3대하천일원에서개최됩니다.행사당일구간별로교통을통제하오니시민여러분들의참여와협조를당부드립니다. □대회개요 ◦일 시:2017.4.16(일)08:00집결/개회식08:40 ◦장 소:대전엑스포시민광장 ◦참가인원:6,000명 ◦참가종목:3개종목(하프,10km,5km) ※문의처:대전광역시체육회(042-250-3020),대전일보사(042-251-3801) □교통통제 통제구간 통제시간 비 고 엑스포다리→원촌교 08:50~10:10 차량부분통제(중앙선으로부터각1차선) 원촌교→엑스포다리 09:30~10:30 차량부분통제(중앙선으로부터각1차선) 원촌교→전민동 09:15~09:40 차량시차별부분통제(진행방향1차선) 전민동→용신교 09:20~10:30 차량시차별부분통제(진행방향1차선) 용신교⇢엑스포다리 10:20~13:00 자전거도로안내요원배치 카이스트교→구성삼거리 09:20~11:30 각구간자전거레이스페트롤배치 ※구분:→도로,⇢자전거도로 □코스및안내도 ◦종목별코스 하프코스 (21.097km) 엑스포시민광장→엑스포다리→원촌삼거리→용신교⇢한빛대교⇢갑천⇢
(문경/김태우기자) 2017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4.29~5.7)을 맞이하여 문경시4개 전통시장에서는 손님맞이 대청소 릴레이를 실시한다.4월7일부터 12일까지 [신흥시장(4.7), 가은아자개장터(4.10), 문경전통시장(4.11), 중앙시장(4.12)] 문경시 4개 전통시장에서 새봄 및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맞아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와 껌딱지 제거는 물론, 노상적치물 제거 등을 실시하며 쾌적한 시장 환경속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대청소 릴레이를 실시한다.전통시장 상인회 측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전에 환경개선, 시설정비, 상품정렬 등으로 손님맞이를 준비했고, 현재 질서․친절․청결운동으로 전국 관광객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문경시 고윤환 시장은 “문경의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의 격의 잣대가 될 수 있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청결한 환경조성과 함께 상인 친절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는 오는 4월 11일 오전10시 시청26층 회의실에서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하여 한국남부발전 및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대규모 민간「태양광벤처사업」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건물, 연구시설, 공장지붕 등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서, 부산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 한국남부발전은 태양광설비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며, 부산신재생에너지조합은 설치부지 발굴 및 대학생 창업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들은 태양광사업 시작 단계부터 참여하여 실무경험도 쌓고 유지관리,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받게 된다. 건물 소유자는 발전사업자에게 건물 및 공장지붕을 임대하여 임대료를 받고, 건물을 임차한 한국남부발전은 건물 및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생산한 전기를 판매함으로써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우선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공공건물, 연구시설 및 산업단지의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 25MW 설치, 창업형 인력양성 100명을 목표로 추진한 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친환경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가 그동안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기반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온 정부 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지난 2010년부터 국회 및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설득작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7일 도에 따르면, 기재부가 내포신도시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착공해 이듬해인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정부 지방합동청사는 국비 246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공용청사4블럭에 부지 1만㎡, 건물 8028㎡ 규모로 건립된다.청사에 입주할 기관은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로 4개 기관 및 정부지방합동청사관리소 등 4개 기관이다.도는 그동안 최근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서해안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해 기관·단체와 편익시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정부 지방합동청사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도민에 대한 행정편의 제공은 물론, 내포신도시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서해안의 중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편다. 올해로 2년 차다.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교, 1708명에서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72개교, 8526명으로 확대했다. 3억30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 어린이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는 공공보건사업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돼 대상 어린이가 169곳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도포, 구강보건 교육 등을 한다.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을 한다.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의료비는 해당 치과가 짝수달 5일까지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의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 확인 후 그달 말일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앞선 2016년 3월 25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과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시범 대상학교 4학년생(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수정구 단대동에 있는 민방위 안전체험센터를 중학생에 내줘 생활안전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4월 10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기간에 민방위대원(3만200여 명)의 교육이 없는 월·화·수요일 오후 2시~4시에 사전 신청한 2077명 중학생이 이곳을 찾는다. 화생방, 완강기 탈출, 열 연기 피난, 소화기 사용,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지진 입체 영상(3D) 체험 등을 한다. 일상생활에서 응급이나 재난 상황 발생 때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체험교육은 한 번에 30~60명씩 68차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이뤄진다. 성남시는 전문적인 안전 교육 기관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에도 민방위대원 비 교육 기간에 안전체험센터를 일반 시민에 개방했다. 74차례 교육에 2664명이 생활안전 체험을 했다.
(경기/박기순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노르웨이 작가 토비온 크바스보(Torbjoern Kvasbo)의 ‘튜브 조형물(Tube Sculpture)’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6개국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국제 심사위원단은 76개국 1,497명 작가의 작품 2,470점 가운데 대상작을 비롯해 총 10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튜브 조형물’은 노란 튜브를 겹겹이 쌓아 만든 작품으로, 노란색은 살아있음을, 튜브는 의사소통을 상징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개념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작가는 숙련된 장인이기도 하면서 조그만 것에 연연하지 않는, 도공을 뛰어넘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실험적이고 조형적인 서구 도예의 경향을 대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국제공모전에는 1년가량 도예를 배운 비(非) 도예전공자가 ‘금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금상에 선정된 ‘백색음유’의 조원재 작가는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년간 도예를 배운 신진작가다. 심사위원들은 백색음유에 대해 “백자
(세종/최승순기자) 소정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경태)가 운당리 백제휴게소 앞 화단에 심어 관리해 오던 홍단심계 6년생 무궁화나무 120주를 세종시 관문인 대곡 삼거리으로 옮기는 이식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작업은 소정면 일대 광역상수도 사업에 백제휴게소 앞 화단이 편입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 날 참여한 새마을 남녀 회원 15명은 무궁화 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었다. 새마을협의회 김경태 회장은 “이식 장소는 천안과 세종의 경계 지역으로 교통 유입과 유동 인구가 많아 최적의 장소”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