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남 매실산업 기업인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일본 매실산업의 중심지인 와카야마현에서 니사카 요시노부(仁坂吉伸) 지사와 회담하고, 매실산업 선진 현장을 시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와카야마현은 예로부터 한반도와 인연이 깊은 지역이고, 와카야마현의 우수한 남고매실 품종은 순천으로 전래돼 전남에서 매실 산업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 지역은 농업 구조가 유사하므로 농업인을 비롯한 인적 교류를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니사카 지사는 “와카야마현은 과실 재배 분야, 특히 매실농업에서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일본에서 최상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양 지역 간 매실산업 교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회담에 앞서 이 지사는 전남지역 기업 4곳, 광양 하이텍고 바이오 농업교사 등과 함께 매실농업 6차 산업화의 선진 기업인 나카다(中田)식품을 방문해매실가공공장과 부지 내에 설치된 판매점을 둘러봤다. 나카다식품은 120년의 역사를 가진 와카야마현의 대표 매실업체다. 매실주 40종을 비롯한 매실 가공품 총 110여 종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동남아 등 전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고 코레일관광개발(주) 운영하는 ‘2017년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8일 수도권 관광객 640여명을 태우고 경주를 방문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 주변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전통시장으로 유입하여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2013년 처음 운행하였고 올해는 방문시장을 18개 시장으로 선정하여 운영 중이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열차운임 할인과 연계버스 지원, 온누리상품권(5천원) 제공 등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2시간 동안 머물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더불어 주변 관광명소를 함께 여행할 수 있게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먼저 벚꽃이 만개한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중앙·성동시장을 방문하여 경주 특산품을 비롯한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구입하며 장보기 투어를 가진 후 오후 6시 다시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경주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채 서울로 떠났다. 이날 열차여행과 함께 경주를 방문한 한 이용객은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이달부터 수요자별 관심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제철먹거리·알뜰장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형 유통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aT는 문자서비스 신청자를 도매가격과 소매가격 두 그룹으로 나누어 농축수산물 가격과 콘텐츠를 선별하여 제공하기로 하였다. 도매가격 신청자는 주 3회(월·수·금) 주요 품목의 가격정보와 더불어 이번 주의 이슈 품목, 품목별(배추·무·마늘·양파·고추) 수급동향, 다음 주 가격전망 등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고, 소매가격 신청자는 주 2회(화·금) 가격정보를 포함한 제철먹거리 정보와 다음 주 가격전망을 제공받게 된다. aT 박연호 유통정보부장은 “개선된 문자서비스는 가격정보 위주로 제공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수급상황, 제철먹거리, 알뜰장보기 정보 등으로 확대 제공한다.”라며, “이로써 정부3.0 국민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정보서비스로 한층 더 발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문자서비스의 주요 수요자는 일반 소비자, 생산자, 유통업계 종사자, 대량수요처 등으로 기대되며 유통정보부 담당자(061-931-1089)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재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15일과 16일 세종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15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프로그램은 ▲개막식(4월 15일 /오전 11시) ▲전국어린이(청소년)사생대회 ▲전국 복숭아 봄꽃 가족 음악회 ▲전국 사진공모전 ▲가족과 함께하는 복숭아 봄꽃 토크 ▲ 세종조치원 복숭아 행복 달콤 한마당(안치환, 한동준 등 초청공연) ▲ 버스킹 공연 ▲ 복숭아(꽃)를 소재로 한 체험행사 등이다.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푸드트럭을 이용한 먹거리장터도 운영해 축제의 맛과 멋을 더할 예정이다. 이은웅 로컬푸드과장은 “행사 당일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근에 마련한 주차장(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180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후문 운동장)에 주치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세종소방본부가 6월 7일에 열리는 제5회 세종시 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대상팀은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희망자는 18일까지 전자우편(sjfire152@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044-300-812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주)) ‘2017년 울산광역시 공예업체’로 총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울산광역시는 4월 11일(화) 오전 11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공예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울산광역시 공예업체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공예업체는 중구 ‘구교천연염색원’(대표 김미숙) 등 총 15개 업체로, 분야별로는 도자공예 5, 섬유공예 5, 목공예 2, 종이·금속·기타공예 각 1개사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구·군에서 추천한 20개 업체에 대해 각종 공예대회 입상성적, 공예생산자 자질 및 생산능력, 지역특산품·관광 상품 개발 및 상품화, 품질인증 등이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했다. 울산시는 선정된 공예업체에 업체당 300만 원의 개발 장려금을 지원하여 전통공예 기능의 계승발전 및 우수 공예품 개발을 유도하고, 시 공예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정패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 장려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5월 말까지 제품개발을 완료해 울산광역시 공예품 대전에 출품해야 한다. 울산시는 울산공예품대전 개최, 영·호남 공예품 교류행사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광역시는 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재생사업 당초예산과 2016년 이월예산으로 국비 총 35억 원을 교부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교부된 국비는 도시재생사업에 5억 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7억 원, 새뜰마을사업에 23억 원이 투입돼 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사업은 원도심 중심시가지의 행정·업무, 상업, 역사·문화·관광, 공공복지, 도심 주거의 기능 증진 회복과 낙후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중구의 ‘울산, 중구로다’, 동구의 ‘방어진항 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원점지역 재창조사업’, 북구의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되살리기’ 사업으로 총 382억 원(국비 191억 원, 시비 95억 5,000만 원, 구비 9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으로 5년간 추진된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도시활력증진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대전광역시가 4월 중순부터 원도심의 문화유산과 대전의 자연을 활용한 ‘2017 대전 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코스는 ①원도심 근현대 역사투어 ②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③새벽 힐링투어(갑천, 유등천, 대청호금강, 대청호연꽃) ④야간 투어(원도심, 보문산, 반딧불이) 등 4개 유형 9개 코스이다. 기간은 오는 4월 15일(토)부터 10월 27(금)까지 총 50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코스별로 새벽, 오전, 오후시간대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대전의 숨은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색다른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3천 원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가사일과 자녀양육으로 지친 주부와 여성들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여 감성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토리투어는 2016년 처음 운영하여 참여자의 좋은 호응을 이끌었으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투어 참여자 설문 분석과 의견을 수렴하여 코스 다변화를 시도하였다. 여름철에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 야간 원도심 투어를 기획하여 원도심의 활기차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9월에는 반딧불이 투어로 대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반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2017년 상반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립박물관 강좌‘한국의 美를 탐닉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문화재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한국미술사 강좌로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대전역사박물관(도안대로 398) 1층 세미나실에서 운영된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3개의 주제로 나누어 한국미술사의 큰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1부 염원을 담은 미술(2개 강좌), 2부 종교를 담은 미술(3개 강좌), 3부 국가를 투영한 미술(4개 강좌)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청동기시대 바위그림과터 섬세함의 극치로 신의 기물이라 불리는 다뉴세문경에 담긴 선사인들의 염원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와 석굴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통해 삼국시대 종교를 담은 미술을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불화, 고려청자, 조선백자, 동궐도를 통해 고려-조선시대 미술에 담긴 의미를 알아볼 예정이다. 2017 시립박물관 강좌의 강사는 조각, 도자, 회화분야의 국내 최고의 석학들로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모두가 함께 모여 명강을 펼치게 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늘 우리 가까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제10기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임기가 오는 5월12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제11기 심의위원을 4월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연면적 1만㎡이상 신축·증축하는 건축물에 설치하는 미술작품’의 가격과 예술성 등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위해 관련 전문가 30명으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당연직 위원과 시의회 추천 시의원을 제외한 26명을 외부 공모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가 광주시이고, 미술·건축·공간디자인·도시계획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자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신청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공고문 참고 광주시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환경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인사를 공정하게 심사·선정해 위촉할 계획이다. 선정된 심의위원 임기는 오는 5월13일부터 2년간이며 한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한편, 제10기 위원회는 2년간 총 11회 위원회를 열고 56건을 심의했다.
(대구/김진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현재 선거양상을 보면 대구·경북지역 표심의 향배가 이번 대선 성패를 가름할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서 공무원으로서 선거 엄정 중립의무를 지키되 투표참여운동을 통해 국민으로서 권리를 지키는 한편 지역의 이익도 적극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 시장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4월은 치열하고 변화무쌍한 선거전이 전개되는 달이 될 것이다”고 전망한 뒤 “이 부분은 공무원들에게 2가지 중요한 부분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이 언급한 2가지 중 첫 번째는 선거중립의무에 철저를 기해달라는 것이다. 권 시장은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짧은 기간 진행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달을 염려가 크고, 본선 국면에 들어가면 TK가 캐스팅보트 역할로서 각 정당의 집중 공략 지역이 될 것이다”며 “이런 부분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 SNS상에서 하는 일상적인 활동들도 자칫 선거법 위반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여러 차례 강하게 지시했다. 두 번째로 권 시장이 강조한 것은 “투표참여운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참정권 행사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은 11일 응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응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일반지구)’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응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응봉면 중심지의 문화생활, 복지, 교육, 상권 등 거점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으로 갈대꽃 커뮤니티센터 조성, 소공원, 보도정비, 간판정비 및 상가 전면부 경관개선, 웰빙 순환산책로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보고회는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기본계획 착수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관련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농촌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 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연결거점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