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대구-경북 경제협력」을 위해 4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대구·경북 생활권 도농상생 우수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협력사업이자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돕고 도농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대구·경북 생활권 도농상생 우수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는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 올해는 4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4회 개최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경상남도 합천군에서도 참여하는 등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대구시와 경북 및 경남 시·군·구의 추천을 받은 농특산물 150여 종이 계절별로 전시 판매될 예정으로, 주요 품목으로는 대구시 명품인증을 받은 유가찹쌀, 블루베리, 산딸기, 체리, 토마토, 미나리, 무화과, 한우, 돼지고기 등의 농축산물과 이를 가공한 미나리 즙, 막걸리, 칼국수, 토마토와인 등 가공식품이 선보인다. 또, 경북의 17개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포항시와 영덕군의 수산물·젓갈류, 김천시 구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지역 주요현안사업을 위한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살림살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환경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요구했다. 이날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사업은 ▲효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덕산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예산읍 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 ▲도시 침수예방 종합대책사업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등이다. 특히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만나 예산읍 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환경부 관련 4개 사업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군의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오는 5월과 6월이 내년도 국가예산을 신청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재정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076억 원으로 설정하고 그에 따른 정부예산 확보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새마을회(회장 이명범)가 지난 10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가뭄 극복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는 새마을회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예산 5일장을 맞아 시장을 찾은 군민과 상인들에게 물 절약 캠페인 전단지와 홍보용품을 배부하며 전국적인 가뭄의 심각성과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수돗물을 아끼는 방법 등을 홍보했다. 새마을회원들은 캠페인을 위해 직접 자비를 모아 전단지와 피켓, 물티슈 등 홍보용품을 제작 배부해 새마을회가 국민운동 단체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명범 새마을회장은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인 만큼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물 절약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물을 절약하는 습관이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 보건소가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환경 등 일반 주민보다 상대적으로 자살 고위험 환경에 노출돼 있는 독거남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집중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자살 고위험 독거남성 집중관리를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홀로 남 행복UP 신바람교실’을 오는 9월 말까지 삽교읍, 광시면, 봉산면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조기개입 및 집중관리 강화로 남성노인의 자살률 감소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하모니카 및 실버댄스 교실 등 참여자 희망 프로그램 ▲미술치료, 떡 공예, 푸드테라피 등 마음힐링 프로그램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및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등이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고 참여자 간 상호교류로 심리적 소외감과 우울감 해소로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자살이 순간의 고비를 이기지 못해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으로 집중관리를 위한 멘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꿀벌에 큰 피해를 주면서 사람에게도 위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의 확산을 막고 피해 예방을 위한 봄철(3월∼5월) 전국 동시 방제를 당부했다. 외래종 말벌인 등검은말벌은 공격성이 강해 먹잇감으로 꿀벌을 집중적으로 잡아먹고, 사람이 쏘였을 때는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이 등검은말벌은 3월~5월 봄철 본격적으로 무리를 형성하기 전, 여왕벌이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 시기에 양봉장 근처에 출현하는 여왕벌을 포획하면, 가을철 수천마리의 말벌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따로 방제할 경우 방제하지 않은 지역의 등검은말벌이 방제한 지역으로 다시 유입될 수 있어 개체수를 줄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등검은말벌의 개체수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봄철 전국 동시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등검은말벌 방제를 위해 벌집용액, 설탕물, 막걸리를 각각 50:20:30의 비율로 섞은 유인액과 음료용 페트병을 이용해 만든 유인트랩을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등검은말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이명렬 잠사양봉소재장은 “봄철 등검은말벌의 여왕벌 1마리를 잡으면 여름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 사이의 세 차례 주말(토, 일)에 총 6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석조전이 어린이들에게 대한제국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2015년에 첫선을 보여, 지금까지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왔다. 지난해처럼 학년별 두 개 과정(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 구성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하였다. 초등학교 3~4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조전 관람 후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덕수궁의 특징을 퀴즈와 게임으로 알아본다. 3~4학년 교육은 토요일인 오는 22일, 5월 13일, 5월 20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생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참가자가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16.12.27.부터 ’17.3.31.까지(3개월 간) 자격 없이 선박 화물의 중량이나 수량을 감정해온 무자격 검수사 및 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해경은 선박안전운항 및 항만운송 질서를 잡기 위해 매년 화물의 물동량이 많은 대형 항구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해 왔으나, 최근 해운업계 불황·물동량 감소 등 재정난 악화로 무자격·무등록 영업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민원 등에 따라 이번에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화물 적재의 무자격 검수·검량 행위, 자격증 양도·대여 행위, 등록 항만 외 항만에서의 무등록 영업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으며, 총 25개 업체 101명을 검거하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자격 검수 행위로 20개 업체, 91명이 검거되었으며, 등록 기준을 위반한 무등록 영업행위를 한 업체도 5개 업체(10명 검거)나 되었다. 지역별로는 태안 7개 업체(23명), 평택 5개 업체(44명), 여수 4개 업체(17명), 울산과 군산은 각 3개 업체(각 6명), 부산 2개 업체(3명), 창원 1개 업체(2명)가 적발
(인천/박기순기자) 4월은 푸르른 생명력이 넘치는 봄의 계절이다. ‘봄’하면 단연 떠오르는 것이 바로 ‘벚꽃’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대공원 벚꽃이 최근 들어 연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돼 예년보다 4∼5일 빠른 오는 15일∼16일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은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 약 1km에 걸쳐 줄지어 선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만개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인천대공원사업소에서는 벚꽃 개화 시즌에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벚꽃의 개화와 관련한 사항은 인천대공원사업소(☎대표440-5812, 5870)로 문의하거나 인천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in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인천전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 내리면 활짝 핀 벚꽃을 1분안에 도착하여 볼 수 있으며 벚꽃의 향기를 그윽하게 느낄 수 있다. 반면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어 2호선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방역당국이 메르스 같은 감염병이 발생해 확산될 우려가 클 경우, 관련 정보를 바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환자의 이동 경로와 의료기관 이름 등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 당시 의료기관의 이름을 공개해야 할지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메르스 사태 초기 방역당국은 병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고 인터넷에서는 네티즌들이 만든 메르스 관련 병원 이름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은 병원 이름을 전면 공개했는데 결과적으로 병원 공개가 늦어지면서 메르스 초기 진화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감염병이 발생해 추가 확산할 가능성이 클 때는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이름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6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이 퍼질 우려가 클 때는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에서 '주의' 이상의 예보나 경보가 발령되지 않더라도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관련 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공개되는 정보는 환자의 이동 경로와 이동수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한국규제학회가 부처 간 경쟁적인 규제개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2016년 중소기업활력지수에서 행정자치부가 최우수부처에 선정됐다. 중소기업활력지수는 각 국가의 기업환경을 평가하는 세계은행의 ‘기업환경지수’,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평가’와 같이 각 부처들의 규제수준과 규제개선 노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표다. 기업 관련 업무연관성이 높은 정부부처 19곳을 대상으로 4가지 영역에 걸쳐 총 32개 지표를 통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재청과 함께 행자부가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그간 행자부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참여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들을 해소해왔다. 지역현장 규제개혁 토론회를 통해 37건의 규제를 해소했고 기업에서 제기한 애로 318건을 지역 맞춤형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규제에 대해서는 국민이 직접 규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국민공모와 국민심사 절차를 통해 60건의 생활규제를 해소한 바 있다. 아울러 행자부는 ‘지방규제개혁’의 총괄부처로서 모든 지자체에 규제개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1일부터 5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8월 9일부터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사회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 제공자료를 기록·보존하고 휴·폐업 시에는 자료를 이관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그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개정안에 따르면 노인돌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가사·간병 방문지원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자 또는 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한 날로부터 5년간 계약·제공·인력 등 관련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 또 1개월 이상 휴업 또는 폐업을 하는 경우에는 제공자료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관해야 한다. 다만, 휴업을 하는 제공자가 휴업 예정일 전까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자료를 이관하지 않고 직접 보관할 수 있다. 제공자가 이러한 자료의 기록·보존·이관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1차 50만 원, 2차 100만 원 그리고 3차 이상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제공자가 이용자 본인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가 포함된 신분증
(한국방송뉴스/문종덕기자)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이번주 15일부터 23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4월 15일 오후 2시 개막행사는 서병수 시장의 개회사와 함께 759,000㎡(23만평) 유채꽃단지에서 유채꽃 수백만 송이 속 ‘유채꽃 신부’로 시작된다. '유채꽃 신부‘는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9쌍을 부산MBC 라디오 ’행복한 저녁입니다‘ 사연공모와 구군을 통해 신청한 커플들로 부산 출신 유명 연예인 고인범씨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공연중심의 개막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로 봄날 하얀 웨딩드레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유채꽃축제만의 감동과 기쁨을 신랑·신부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특별히 20㎡의 공간 속에 원목테이블, 비치의자, 에어베드 등을 설치하여 유채꽃 향기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우리 도시인들이 쉬어가고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별도 테라피존이 마련된다. 세부 체험행사로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전시행사 ‘유채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유채꽃길 탐방로가 마련되며, 유채 갤러리에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형상화한 대형조형물 ‘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