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4일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과 연계된 등산로 약 300m에 목재를 분쇄해 재활용한 우드칩 뿌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겨울철 강설과 설빙이 녹으면서 이 구간과 샘물산장 주변 일대가 질척이는 등 탐방객 불편과 미끄럼 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0t의 친환경 우드칩을 뿌려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했다.
또한 시는 3월 중에 샘물산장∼천왕산 구간 150m에 1억3천만원을 들여 데크 및 보행 매트를 설치해 등산로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드칩을 뿌린 구간에서 발생하는 나무 고유의 향기가 발생한다"며 "등산하면서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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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밀양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