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자 협의체인 기후클럽(Climate Club)의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 기후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해 전 세계 42개국이 참여한 다자협의체다. 지난해 12월 기후클럽은 출범 당시 회원국이 40개국에 이르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해 지난 8월 40개국이 참여함에 따라 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한국 등 7개국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운영위원은 한국, 영국, 호주,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이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모습.(ⓒ뉴스1) 기후클럽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탈탄소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저탄소 철강의 정의, 배출량 산정의 상호운용성, 저탄소 제품 거래 기준 등 국제 산업 탈탄소화와 관련한 주요 이슈에서 규범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은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1차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에 개최해 기후클럽의 향후 운영방안과 탄소 누출(Carbon leakage)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상자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해안권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안권 발전사업에 지역맞춤형 생태관광을 접목시키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여기에 환경부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해 실질적인 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범사업으로 여수·고흥·영덕을 선정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이와 같은 주제로 21일 세종시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제7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범정부 차원의 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 총 24개 직위에 대한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관 교류에 따른 양 부처 협력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해안권 발전사업 연계 시범사업 조감도 그동안 환경부와 국토부는 동·서·남해안 등에 대해 국토부는 도로·주차장·전망거점 등 관광 기반시설 사업을, 환경부는 지자체의 생태관광 프로그램개발·운영을 지원했으나 각각 이원화해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번 협의회에서는 양 부처가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해안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에 앞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인파밀집 사고와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 사회재난에 집중 대비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 강서·인천은 전기차 화재에, 부산 강서·산림청·경기 포천·경남 의령·경북 영양은 산불, 강원 횡성·경기 고양 및 부천·서울교통공사·경기 구리·경북 영천 등은 다중밀집시설 화재 및 인파사고 등 유형별 주요 훈련을 한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시기·지역별 빈발재난, 신종 위험 등 훈련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하고 있다. 화성소방서와 육군 제51보병사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산사태 발생 및 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안전한국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산림청이 국방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기후변화로 자주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 진압과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상황전파와 통합지휘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광역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8일(금),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원격탐사학회 추계학회 특별세션으로 ‘제2회 농림위성 활용기술개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림위성 활용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및 세트랙아이 등 5개 산업체와 인하대 등 9개 대학의 산학연 연구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2025년 하반기 발사하는 농림위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림청, 농진청이 공동 개발하는 국내 최초 식생관측 전용 위성이다. 이는 5m급 해상도와 5개의 다중스펙트럼(R/G/B/RE/NR) 대역을 가진 고해상도 광학위성이다. 세계 최초로 120km를 한번에 촬영할 수 있으며, 매일 한반도를 재방문하고 3일이면 한반도 전체를 신속하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위성 최초로 식생활력분석에 유리한 NIR(근적외선), RE(적색경계)를 포함하여 산림과 농경지 해석에 유리하다. 특히 산림분석에 자주 활용되었던 ESA(유럽우주국) Sentinel-2 위성의 핵심밴드인 5개 밴드와 사양을 일치시켜 그동안 축적된 Sentinel-2 위성 활용 경험과 기술노하우를 연계 활용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인도네시아에서 2024년 10월 18일부터 할랄인증 의무화가 시행되었으나, 케이-푸드(K-Food) 등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할랄인증 의무화가 최대 2년간 유예되었다고 밝혔다. 10월 18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은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음료 등에 대하여 할랄인증 의무화가 2024년 10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공표하였으나, 식품․음료 등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국가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식품․음료 등에 대한 할랄인증 의무화는 최대 2년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수입식품의 경우, 인도네시아 종교부 장관이 2026년 10월 17일까지 할랄인증청(BPJPH)과 해외 할랄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완료하고 의무화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한-인도네시아 정부간 업무협약(MOU), 인증기관간 할랄인증 상호협약 체결, 수출기업 할랄인증 취득지원 등을 추진하여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를 철저히 했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정부의 결정으로 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IPCC* 국내 대응 협의회(K-IPCC) 온실가스 인벤토리 태스크포스(TFI)**의 주관기관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18일(금), ‘K-IPCC TFI 출범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IPCC(Intergovernmental Pannel on Climate Change)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 TFI(Task Force on National greenhouse Gas Inventories):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당사국의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산정에 사용되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방법론을 담당하는 기구 K-IPCC는 국내 IPCC 주관부처인 기상청이 우리나라의 IPCC 제7차 평가보고서 대응 강화를 위해 구성한 협의회이다. 기상청을 중심으로 14개 부처가 참여하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TFI 전문위원회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K-IPCC TFI의 출범을 알리고,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산정‧보고‧검증 체계와 주요 방법론의 활용 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특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재외동포청은 해외이주알선업체 이용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사례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해외이주신고 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한편 해외이주알선업을 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청에 해외이주알선업체로 등록해야 하며 등록된 업체 명단은 재외동포청 누리집(oka.go.kr) 재외동포 지원서비스에 공개한다. 해외이주 피해신고 창구 (사진=재외동포청) 해외이주알선업체는 해외이주자를 모집 및 알선하거나 해외이주에 관한 업무를 하는 업체로, 재외동포청에 등록한 후 영업이 가능한데 현재 135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다만 해외이주알선업체 이용 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바, 재외동포청은 해외이주 피해 신고 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에 ▲속임수나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이주자를 모집·알선하는 업체 ▲이주대상국 법령 위반 등으로 국위를 손상하는 업체 ▲거짓/과장 광고, 거짓정보 제공, 부당한 요금을 요구하는 업체 등에 해외이주 알선업체 이용시 발생하는 피해를 접수한다. 신고처는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 15층 해외이주창구로, 서울 종로구 율곡로6 트윈트리타워A동 15층에 위치해 있고 재외동포365민원콜센터(☎ 02-6747-0404)는 연중24시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