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4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화) 대구시에서 제출한 “2016년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심사와 관련하여 사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대구광역시의회가 전했다.
이번에 방문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대상 지역은 동구 대림동 신서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부지 매입) 예정지와, 달서구 월암동에 위치한 성서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부지 매각) 예정지 등 2개소다.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 후보물질 및 의료기기 개발 시제품의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필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384억 원(국비 290, 시비 94)을 들여 건축연면적 6,600㎡(지상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하되 대구시는 건립 부지를 매입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성서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단 환경개선펀드 공모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영세사업자와 신규 창업희망자에게 저비용 창업공간(아파트형 공장)과 근로자 기숙사,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여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 460억원(정부출자 85, 민간투자 375)을 들여 건축연면적 35,670㎡(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부지를 사업을 주관하는 컨소시엄(㈜성서드림타운)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배지숙 기획행정위원장은, “토지의 매입이나 매각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거나, 감정평가액 산정에 따라 대구시의 재정에 누수를 끼칠 수도 있는 만큼 그 사업의 필요성이나 시기적 적절성 등 대상 재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장방문을 통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면밀한 점검으로 대구시 공유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이번 현장방문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