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대구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6일(화) 오후 2시, 월배새마을금고 복지관에서 월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 유천IC 신설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천IC 신설사업은 성서산업단지, 대곡지구, 월배지구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도시고속도로(남대구IC~서대구IC)를 이용해서 진·출입하던 기존 체계를 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진·출입 램프 위치 등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향후 개통 시 유천IC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제시한 IC 설치계획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유천IC 신설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유천IC 신설사업은 지난해 5월에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분담, 임무 및 역할 등에 대한 실시협약을 맺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7월 착공하여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창엽 도로과장은 “유천IC가 개통되면 도시고속도로와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의 분리 통행으로 도시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함은 물론,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