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에 19개 품목에서 20t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
개현 가공식품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개 품목에서 약 20t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
났음.
후쿠시마산 등 8개현 식품가공품 방사능 검출 현황
(단위 : 건, kg)
연도 | 품목명 | 제조(생산지) | 방사능 검출 | |
건수 | 중량 | |||
2011 | 청국장 | 도치기현 | 1 | 1,530 |
2011 | 청주 | 도치기현 | 1 | 1,728 |
2011 | 건조효모 | 이와테현 | 1 | 300 |
2011 | 곡류가공품 | 지바현 | 1 | 150 |
2011 | 빵류 | 미야기현 | 1 | 900 |
2011 |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 | 지바현 | 1 | 1,000 |
2011 | 칼슘함유제품 | 후쿠시마현 | 1 | 14 |
2011 | 캔디류 | 도치기현 | 1 | 4,274 |
2012 | 과자류 | 도치기현 | 3 | 69 |
2013 | 곡류가공품 | 이바라키현 | 4 | 790 |
2013 | 양조간장 | 지바현 | 1 | 1,296 |
2013 | 캔디류 | 후쿠시마현 | 1 | 324 |
2014 | 탤크 | 이바라키현 | 1 | 8,000 |
2018 | 빌베리추출물(원료성) | 지바현 | 1 | 40 |
합계 |
|
| 19 | 20,415 |
* 가공식품 :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포함
* 기준치 이하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플루토늄 등 기타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 제출토록 요구하고있음( ’11.5.1∼)
또한, 지난 5년간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2만9985t(1만6075건)을 수입한 것으로 밝
혀졌음.
일본 전체 가공식품 19가지 품목 중 방사능 검출은 35건 16.8톤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
음. 해당 품목은 청국장, 건어포류, 밀크초콜릿, 탤크, 캔디류, 빵류, 견과류 가공품, 볶은커피, 아연, 고형
차, 빌베리추출물, 수산물 가공품 등임.
다만 식약처는 방사선 검사증명서를 제출하고 국내 검역 시 정밀검사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되는 후쿠
시마산 가공식품은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음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쿠시마(福島)산 제품 정보를 인터넷(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본 의원실에 약속했지만, 6개월째 아무런 관련 조치를 하지 않음.
장정숙 의원은 “국민의 방사능 식품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8개 현에서 만들어진 가
공식품에서 20t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은 국민 먹거리 안전이 심각한 상황에 빠진 것이다”고 밝
혔다.
이어 장의원은 “식약처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만 소극적인 대처만 하고 있다”며 “적어도 국민들이 후쿠시마산 제품을 모르고 먹는 일은 없도록 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첨부자료
- 8개현 가공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2014~2019.6.)
-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8개현 가공식품 수입현황(2014~2019.6.)
- 일본 전체 가공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2014~2019.6.)
-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출현황(2011.3~2019.6)
- 일본산 식품의 경우 해외 제조업소 지역(현)까지 정보 공개범위 확대
(식약처가 본의원실에 제출 1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