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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전 계속하는 여야…민주 ‘민생투어’·한국 ‘장외투쟁’

한국당 다음주도 전국 돌며 대여투쟁…연휴기간 고심
與 ‘현장 최고위원회’로 민생행보…한국당 의원 고발도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장외 순회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투어로 맞불을 놓을 방침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달아 탔던 황 대표는 다음주에도 전국 곳곳을 돌며 패스트트랙의 부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계신 한분 한분의 마음속으로 찾아가겠다. 길을 찾고 해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외투쟁을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4~6일 황 대표의 장외 투쟁 콘셉을 비롯해 방문지, 일정 등을 고민할 예정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지역을 도는 것은 확실하다. 어디부터 갈지는 정하지 못했다”면서 “콘셉트가 정해져야 맞는 장소를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은천로 구암유치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뉴스1)

반면 민주당은 민생 행보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전국 최초의 매입형 유치원인 서울 관악구의 구암유치원을 방문했다. 민주당은 구암유치원에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도 열었다.

민주당은 매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장 오는 10일에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관련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민생 행보뿐 아니라 한국당에 대한 고발 조치를 계속 이어가면서 압박 전략도 동시에 구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전날까지 선거제·사법제도 개혁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고자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로 한국당 의원 44명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압박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생 현장을 살피는 것을 변함없이 이어가면서 고발조치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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