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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도로변 주변 공사장 화장실 18개소 시민에 첫 무료 개방

- 서부간선도로‧국회대로 등 정체 심한 자동차전용도로‧간선도로 주변 시 발주 공사장 선별
- 고속도로와 달리 휴게소 없어 시민 편의 목적…인센티브 부여 방식으로 지속 발굴
- 쉽게 발견하도록 안내표지‧현수막 설치, 기존 CCTV‧보안등 활용해 안심 이용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자동차전용도로, 간선도로 주변 시 발주 공사장에 마련된 화장실 18개소

를 시민에게 처음으로 무료 개방한다.

 

자동차전용도로, 간선도로는 고속도로와 달리 휴게소가 없어 운전 중 화장실을 가고 싶은 시민들은

불편한 채 목적지까지 가야만 했다. 특히 차량이 동시에 몰리거나 각종 사고로 도로가 꽉 막히면 교

통체증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야 했다.

 

서울시는 공사현장 중 정체가 심한 도로 인근 시 발주 공사현장을 선별, 차량 정차가 가능한 서부

간선도로, 국회대로, 마들로, 남부순환로 등 16개 공사현장의 화장실 18개소에 대한 개방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도로변 개방 화장실은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방향 목동교 하부(서울제물포 터널건설공사 2

), 국회대로 인천방향 신월IC 인근 작업장(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1단계공사), 마들

로 농협하나로마트 앞 현장사무실(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 남부순환로 매봉초등학교 건

너편 현장사무실(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평탄화공사) 등이다.

 

시는 꽉 막힌 도로에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사현장 관계자들

이 사용하던 화장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건설공사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수건설현장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부여, 앞으로 착공하는 공사현장은 물론 기존 현장의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장 개방 화장실은 공사장 도로 주변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개방화장실 안내표지또는

현수막(플래카드)등을 설치해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사현장의 CCTV와 보안등을 활용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갑작스런 생리현상을 참아야하는 고통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라며, “공사현장의 편의시설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상방뇨를

하는 등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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