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7일(목) 11시 예산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협의체 정산 결과 보고 및 2018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현황 보고와 2019년도 기존 계속사업을 보완하고 새로이 추진할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신규사업의 논의에서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위해 겨우내 썼던 이불을 빨래해 주자는 내용이 제시됐고 이어 공공위원장인 함용섭 읍장이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의 이동빨래차를 이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자는 의견을 더했다.
또한 80세 이상 독거어르신 생신에 가족을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거나 건강을 기원하는 문구를 넣은 수건을 전달하며 생신 축하와 함께 안부를 확인하자는 의견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용섭 예산읍장은 “최근 화재로 집이 전소된 가구의 임시거처를 지원하면서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위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예산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협의체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