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천백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예산에 걸맞게 군 발전을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발 빠른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국비 확보 총력을 다짐하는 자체 보고회에 이어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 및 도‧군 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홍문표 국회의원, 김기영 충청남도의회 의원, 예산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방안과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을 논의했다.
각 부서장들은 군 시행사업으로 신규사업 32건, 계속사업 47건 등 79개 주요사업 2544억원 중 국비 1520억원을 중점 확보대상 사업으로 보고했다.
보고된 신규사업은 ◇예산군 청년 주거·일자리·문화 복합 플랫폼 구축사업 ◇복합문화복지센터『1100년역사관』조성사업 ◇덕산온천 관광지공원 재구조화 사업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덕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조성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설치사업 ◇덕산온천 생태통로 복원사업 등 정부가 중점 투자하는 일자리 창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경제활력 분야, 문화 복지 교육 사업이라 밝혔다.
아울러 타기관 연계 현안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국도21호선 교통사고 예방회전교차로 설치 ◇덕산∼고덕IC간 도로개설 ◇대술, 신양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청양∼신양IC간 도로확포장 등 8건에 대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군은 앞으로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국회, 기획재정부 및 각 부처 방문 등 체계적이고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민 삶의 질 개선분야에 신규 현안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국도비 확보를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들의 고견과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