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잠실야구장 옆에 위치한 다목적 문화 복합공간 ‘서울 국제교류복합
지구시민참여관’에서 올해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료대관, 사업부지 투어, 가족․단체견학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7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제100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사업부지를 해설사와 함께 2시간 동안 둘러보는 <SID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4월~6월, 9
월~11월 주중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 SID: Seoul International District(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을 출발하여 잠실운동장~한강․탄천~현대차 GBC 부지, 아셈타워 옥상~봉은사를 걸
으며 시민참여관 직원으로부터 사업추진현황과 계획을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
특히 출입이 제한된 아셈타워 전망대에서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부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민참여관과 올림픽주경기장을 돌아보며 88서울올림픽의 이야기를 듣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주경기장을 미리 체험하는 <역사를 걷다, 미래를 보다> 도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월~3월, 7월, 9월~11월 중 월 1회,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한
다.
이 외에도 가족견학 프로그램, 단체 견학․체험 프로그램, 계절별로 거리공연, 북캉스, 문화강좌 등
의 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제100회 전국체전(10.4~10.10)과 제39회 장애인체전(10.15~10.19)이 열리는 10월에는 잠
실운동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메달 리스트 등 스포츠 스타 초빙 강연회, 명사와 함께하는 도보 투어, 프로야구 선수 팬 사
인회, 미니 카페 등을 운영한다.
시민참여관은 각계각층의 소통장소로도 무료 대관(수용인원 80명)을 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 토론회 장소로 활용되고, 도시재생, 스포츠, 건축관련 강연회도 개최한다.
프로그램 참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이나 서울 국제교류복합지
구 홈페이지(sid.seoul.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시민참여관(02-420~9591)
에서 안내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
지구의 시민 참여와 홍보를 위해 '17년 11월 잠실야구장 옆에 건립한 다목적 문화 복합공간이다.
1층 전시관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소개, ▴도시의 공간, ▴오디오 도슨트, ▴액션 파노라마, ▴미래도시
체험, ▴우리의 의견 등 8개의 구역(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옥상은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단 11월~2월은 오전 9시~오후
6시)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19년 1월말까지 일반시민, 지역주민, 단체 등 총 2만 8천여 명이 다녀갔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장은 “올해는 현대차 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착공등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참여관을 서울
의 미래상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