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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국 최초 도, 저신용·저소득자 특례보증 ‘착한론’ 운영

전북도-8개 기관‘착한론 지원사업’추진협약 체결
▶ 400억원 규모, 업체당 최대 3천만원, 대출금리(4%대) 중 3년간 2% 이차보전
▶ 운용재원 40억원 확보…도 20, 농협 10, 하나은행 6, 신한은행 4
▶ 저금리(5%미만) 고신용자와 고금리(15~20%) 중·저신용자간 금리단층 해소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가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저금리 특례

보증 상품을 운영하는 등 포용 금융정책을 펼치고 있다.

 

18일 전라북도는 NH농협,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을 비롯한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

소상공인연합회, 전북상인연합회 등 8개 기관과 4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착한론 지원사업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착한론 지원사업은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추진되는 글자 그대로 착한 대

이다.

 

현재 대출시장은 5% 미만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3등급 이상의 고신용자와 15~20%대 고금리

로 내몰리는 중·저신용자 등 사이의 금리단층 문제가 심각하다.

 

* (고신용자)13등급, (중신용자)46등급), (저신용자)710등급

 

특히 제1금융권에서는 중·저신용자의 리스크 부담으로 대출을 기피하거나 중·고금리로 대출을 취급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게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자금사정이 어려운데 신용이나 담보능력이 없어 은행권 대출마저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저신

용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착한론특례보증을 신설하고 운영한다.

 

보증규모는 400억원으로, 300여개 업체에게 최대 3천만원 한도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4%) 2%를 이차보전으로 최대 3년간 지원하게 되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2% 수준으로 매

우 파격적이다.

 

상환방식도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뿐만 아닌 거치상환방식으로도 가능해 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어 줄 계

획이다.

 

이 외에도 특례보증 수수료를 법정 최저율인 0.5%로 적용하여 자금부담을 최대한 덜었다.

 

그동안 전라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착한론 특례보증을 기획하고 보증재원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농협, 하나은행, 신한은행으로부터 각 10억원, 6억원, 4억원 등 20억원의 특별출연을 확보하고 전

라북도에서도 20억원을 투입하여 총 40억원의 운영재원으로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400억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특례보증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가까운 지점에서 가능하다.

 

* 문의 : 전북신용보증재단(본점 230-3333, 군산지점 452-0341, 익산지점 838-9377, 정읍지점 533-6411, 남원

지점 633-7611)

 

송하진 전라북도지사평소 소상공인 분들을 만나면 자금 조달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말하곤 했다

한론으로 더 가볍게, 더 든든하게, 더 따뜻하게소상공인들의 자금 숨통을 틔우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00억 원 규모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

.

 

착한론 외에도 4,050억원 규모의 다양한 저리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영세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과 노란우산공제 가입비 지원 등 현실 체감형 정책을 대폭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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