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를 학습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수법 향상에 힘을 모으고 있다.
충남도립대 교육실습지원센터는 12∼13일 부여리조트에서 대학 교수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수법워크숍’을 열고 전문가 특강과 교수법 노하우 공유 등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거제대학교 박영순 교수의 ‘가르침과 배움은 함께한다’와 인제대학교 김명찬 교수의 ‘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 등 교수법 향상을 위한 특강이 펼쳐졌다.
박영순 교수는 특강을 통해 ▲경험과 기억의 관계 ▲학습동기 유발 및 유지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 중심의 교수법으로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교수는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 전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잠재적 능력을 발굴 하도록 유인하는 개방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명찬 교수는 ▲학사경고자의 심리적 특성 ▲유형분석 및 대응전략 등을 설명하며 교수-학생 간 신뢰와 지속적인 관계 맺기가 교육의 핵심 요소라고 제언했다.
허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인재 양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수법 향상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