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21일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019년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추진내용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담당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전라북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알찬 사업계획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센터간
의 정보교류를 통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라북도는 ’18년 대비 1천 6백만원을 증액한 99억 4천 3백만원의 사업비로 23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익산시 등 11개 시군에서 다양한 가족에 대한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가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
준별 한국어교육과 자녀교육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관계향상프로그램과 문화·예술·체육 분야 프로그램 진
행할 계획이다.
전주시와 익산시에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허가 및 고용허가 등 관련 민원서비스를 수
요자 중심의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1)를 3월부터 운영하여 외국인 주민들에
게 편의제공은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동일공간’에서 고용상담, 체류관리, 통역, 상담 등 관련
기관(행정안전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
한편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에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여 32개 과정의 결혼이
민자 261명에게 이중언어강사양성, 다문화이행강사 등 다양한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하고 190명에게 초·
중·고등학교 학력취득 및 대학 학력지원을 통해 역량강화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기업후원을 유치하여 추진한 글로벌친친캠프의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 전라북도다문화가
족지원센터협회에서 지속적인 추진 요청과 전라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의견을 수렴하
여 올해는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연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중심에서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
원들의 장기근속 유도와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수당과 명절수당을 지급한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올 한해도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끊임없이 갈고 닦는 노력으로 다문화
가족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