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대중교통이용 및 기반시설 확충, 승용차 이용 줄이기, 주차수요 관리강화 등 3대 추진전략에 13개 추진과제를 담은 2016년 교통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대전광역시가 밝혔다.
이 계획에 의하면 올해에 550억 원, 중기(2020년)에는 7,926억 원, 장기적(2030년)으로는 6,953억 원 등 트램 건설비용을 포함하여 총 1조 5,4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통수요관리 종합계획이 완성되는 오는 2030년에는 도시철도 및 간선버스의 첨두시 배차간격은 10분 이내, 1회 환승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지난 2014년 28.6%에서 40%로 11.4%p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마을버스형 순환노선 도입, 급행좌석, 간선 및 지선의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여 다양한 시내버스 정책을 수립하여 시내버스이용을 생활화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도에 타슈를 41개소 750대 보급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총 300개소 4,000대로 확대보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타슈-버스-도시철도 등 각 교통수단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부서간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홈페이지는 개편하여 타슈-버스-도시철도 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타슈 앱을 보완하여 타슈 이용자들이 버스와 도시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카 쉐어링(차량공동이용)의 원활할 정착을 위해 시청사에 전용주차장을 제공하고 중기적으로는 연구단지 및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버스 공동이용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구축 및 교통수요관리를 위해서는 엄격하고 종합적인 주차관리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금년 내에 주차관리 종합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국철을 활용한 계룡과 신탄진 간의 광역철도망 건설 및 대전역과 와동IC간 광역 BRT건설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운용 및 주차상한제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승용차요일제 참여 및 시내버스 이용 생활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