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에 따르면 고 대표는 지난 2008년 귀농해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았다. 경쟁력 있는 한우사육을 위해 지난 2010년 현재의 단성보리한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품질 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선도농가와의 정보교류 등 많은 노하우를 쌓은 결과 이번 경연대회에서 전국 상위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단성보리한우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산청군 사일리지(동계작물 기준)제조비 지원사업 면적 650ha 중 약 10% 이상 사업에 참여중이다.
고용진 대표는 “귀농 후 소를 키우며 시행착오도 겪고 주위 반대도 많았다. 그러나 우리 농업과 농촌에는 보이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맡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의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사료작물 품질향상과 생산의지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 등 기관에서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전체 출품시료 33점을 단위면적당 건초수량 외 9개 부문 세부평가를 통해 상위 7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