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
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주관한 2018년 새만금상설공연 <해적2>가 11월 17일 폐막공연으로 장장 8개월여
간, 152회의 상설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폐막공연에는 본 공연 외에 야외마당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Do&Be Sound>공연과 폐막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져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꾸며진 아리울 신화의 완성”
<해적2>는 새만금 관광명소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연상품으로, 새만금
지역의 문화자원(개양할미 설화, 풍어제 등)을 활용한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지난 ‘14년도에 시작한 <아리울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올해는 전작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통해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최종작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아리울이라는 판타지 공간에서 ‘해적(염왕)’으로 인한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아리공주, 그리고 미르장군과의 사
랑,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절대적 군주로 거듭나는 ‘아리공주’를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강조했
다.
올해 새만금 유일한 문화시설인 <아리울 예술창고>에는 11월 초(11월 3일 기준)까지 14,000여 명이 공연
을 관람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의 참여인원까지 합하면 3만여 명이 관람했다.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을 비롯한 전북도민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웅장한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곁들여진 이번 공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기획공연 및 외부특별공연 등 다채로워진 프로그램”
<해적2> 새만금상설공연뿐만 아니라 기획공연, 순회공연, 거리공연 등을 기획해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 및
도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즌 기획공연으로 ▲ 키즈페스타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5월 5일), ▲ 낭만콘서트 <장미여관>(8월 18일), ▲
아리울 가을이야기 <최백호 미니콘서트> (10월 6일)가 진행되어, 시즌별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또한,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공모로 선정된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을 10~11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동시에 새만금 상설공연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공연, ▲ 전국청소년 연극제 폐막 축하
공연, ▲ 새만금 노마드축제 공연, ▲ 양대체전(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안치식 및 출발식, ▲ 문화체전 특별공연
등 외부공연을 통해 도민에게는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행사를 찾아온 외부 관광객에게는 우수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전라북도 ‘문화의 힘’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