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오는 16일(토)부터 28일(목)까지 보건, 복지,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2016년 대구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대구광역시가 밝혔다.
조사는 대구시내 표본으로 선택된 8,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된 조사요원은 총 225명으로 지난 14일(목) 하루 동안 가구 방문 시 주의사항과 면접조사방법 등 현장조사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16일부터 각 조사가구에 대한 방문면접을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인구, 보건, 복지, 문화와 여가 등 6개 부문과 관련된 60여 문항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주요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해외이민 의사 및 이유, 자녀입양에 관한 견해 등 인구부문(4문항), 의료서비스 만족도와 불만 이유, 주관적 건강수준 등 보건부문(5문항), 복지시책 만족도, 장애인의 대중교통이용 만족도, 어린이집 이용에 대한 만족도 등 복지부문(8문항), 그리고 정보와 통신(8문항), 문화와 여가(12문항), 정부와 사회참여(23문항)가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구·군별 특성에 맞는 항목을 추가 조사하여 구·군별 심층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사결과는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12월말 정도에 공개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만주 기획담당관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사회조사는 우리시의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규모의 통계조사다. 대구시민 전체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대표로 8,400가구를 선정했기 때문에 선택된 가구들의 참여도가 최종 통계결과의 신뢰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