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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우리동네 산 이름, 강 이름 알아보자’

전주시·전주대 온다라 인문강좌, 초등교사 160여명 대상으로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열려


(한국방송뉴스(주)) 전주시·전주대 온다라 인문강좌가 12일 전주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열렸다고 전주시가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김진돈 전라북도문화재 위원이 강사로 나서 ‘지명으로 이야기 하는 전주 역사’를 주제로 지역향토 문화자원을 활용한 학교교육에 대해 강연했다.

김 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그 주변을 잘 아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일과 같다”라며 전주의 각종 지명과 그 유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의 유형과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비지정문화재, 주거하는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 등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그 주변을 바로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다라인문강좌책임연구원인 김승종 전주대 교수는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마을 지명과 산이름, 강이름, 고개이름 등을 잘 알려줄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교육방법 등 지역문화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강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내 주변의 역사가 곧 전주의 역사며 삶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온·다라 인문학 연구단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주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다라 인문강좌를 총 6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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