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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5.8. ~ 5.18. 대구시, 구·군별 훈련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범국가적 재난대비 훈련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첫 번째 주에 전년도 우수기관의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두 번째 주에는 본훈련을 실시하여 보다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홍보 포스터〉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홍보 포스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훈련을 통해 다양한 행정기관,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특히, 올해는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한 훈련을 해 왔으나 훈련 시작 시간을 불시에 제시하여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발전된 ICT 기술을 이용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함으로써 정확한 재난 정보를 실시간 보고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 아울러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강·개편하여 재난대응 매뉴얼이 실제 현장상황에서 적합하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미비점은 개선 보완하고자 한다.

이번 훈련에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구시와 8개 구·군, 소방, 재난대응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 학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총 36개 기관·단체가 시민과 함께 하는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훈련내용을 보면 5월 9일에는 별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화재 대피시간은 당일 결정하여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5월 10일에는 전년도 정부의 구·군 및 공공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수성구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5월 15일은 대구시 주관으로, 권영진 시장이 직접 훈련을 주관하는 ‘요양병원 대형 화재로 인한 복합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 오전 10시 :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론훈련’ 실시
  - 오후 3시 : 성당동 한결요양병원에서 ‘현장훈련’ 실시

토론훈련에는 고배율 CCTV 및 IP카메라 등을 훈련에 활용하여 실시간 재난 정보를 파악 전파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현장훈련에는 대구시, 달서구, 소방안전본부, 대구지방경찰청, 성서경찰서 등 26개* 기관 및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 참여기관 : 재난관리책임기관(대구시, 달서구), 긴급구조기관(대구소방안전본부, 중앙119구조본부, 달서소방서), 긴급구조지원기관(성서경찰서, 제8251부대 5대대, 한국전력동대구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동부사업소, 대성에너지, 대구적십자사 대구지사, 달서보건소, ㈜KT동대구지사, 보훈병원, 삼일병원, 허병원, 나사렛병원, 보강병원, 응급의료센터(DMAT)), 기타(한결요양병원, 남성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시민안전봉사단, 코끼리 봉사단)

훈련진행은 대규모 화재에 따른 환자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자위소방대 활동, 긴급구조 및 화재 진압,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 긴급복구 및 안전진단 순서로 진행하는 실제 재난에 대비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구호, 복구물자 등 재난관리자원 부족을 가상한 ‘자원공동 활용 훈련’으로 재난관리공동활용시스템(NDMS)을 활용하여 현장 훈련 때 동시에 실시함으로서 재난자원 응원(지원) 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5월 16일 14시에는 시청 본관·별관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 지진발생 방송시 청내 전직원은 비상계단을 통하여 신속히 지상의 시청 주차장으로 대피하는 훈련
  - 대피를 마친 후 대피장소에 전시된 지진홍보물을 관람하고 지진 상식 퀴즈 게임을 통해 시청 직원들의 지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임

또 매년 실시하던 직원 비상소집 훈련은 5월 15일 ~ 17일 사이에 날짜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상소집 일자를 불시에 통보 받아 비상소집 훈련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금번 훈련을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신속한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훈련의 목표*를 두고, 안전한국 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①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재난대응 매뉴얼에 의한 토론·현장 훈련 실시로 매뉴얼 현장 적응성 강화
    ② 실행기반훈련 및 초동대처훈련 실시로 실전대응역량 강화
    ③ 명확한 임무부여로 입체적 재난대처 능력제고
    ④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 확대로 안전문화의식 확산

이번 훈련에는 최근 발생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17.12.21.), 밀양 세종병원화재(’18.1.26.), 대구 신라병원 화재(’18.1.27.) 등으로 인하여 다중이용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8개 구·군이 각각 4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합동훈련, 자체 대피훈련 및 소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공적인 2018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는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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