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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거지 생활여건 개선 위한 거점공간 마련

팔복 새뜰마을 주민들의 교육 및 공동체 활동 공간인 ‘새뜰마을회관’ 임시 개소


(한국방송뉴스(주)) 낙후되고 침체된 전주시 팔복동 노후주거지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거점 공간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 주민 커뮤니티공간인‘새뜰마을회관’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뜰마을회관은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내 전주천 중로개설(추천대교~서곡광장) 공사를 위해 매입된 건물(신화연립 101호, 102호)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이곳은 팔복새뜰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후 정식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기 전까지 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의 소통창구이자 주민들의 교육 및 공동체 활동의 공간으로 활동될 예정이다.

마을회관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활동가가 상주해 인근 주민들을 맞이하게 되며, 주민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해 새뜰마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고, 함께 모여 마을개선을 위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특히, 새뜰마을회관은 주민들이 직접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주민들이 주체가 돼 스스로 가꿔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시도돼 마을의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전주시가 지난해 3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프로젝트’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 7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팔복동 준공업지역 내 노후주거지 밀집지역(48,000㎡)을 대상으로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휴먼케어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는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에서부터 공동이용시설 및 공동체 프로그램까지 마을의 중요의제들을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결정하는 ‘마을회의’를 8차례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민들이 모여 마을관련 공익적 활동을 진행하는 ‘소규모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나갈 수 있다는 분위기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교동 승암마을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승암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승암마을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4억 등 총 47억원이 투입, 기반시설 등 물리적 환경개선과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된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이전의 ‘관’주도의 물리적 위주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공동체 주도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새뜰마을회관 개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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