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이북5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198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0월에 개최되어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전국의 850만 이북도민과 3만 탈북민이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염원을 모으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에서부터 강원 접경지역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이북도민과 일천여 명의 탈북민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탈북민이 모든 경기와 응원에서 도민사회의 일원 으로 참여하고 고향음식 마당도 손수 마련한다. 70년 분단이 낳은‘새로운 실향민’인 탈북민이 도민사회로 성큼 걸어 들어와 도민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