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승백기자] 경남도는 구조장비의 올바른 조작방법·장비점검절차 등을 담은 ‘구조장비 사용 매뉴얼’과 사고 유형에 따른 상황별 역할, 유의사항 등을 담은 ‘사고유형별 구조활동 Check Point’를 발간해 도내 전 소방서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혓다.

‘구조장비 사용 매뉴얼’은 구조대원이 구조장비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지침서다다.

매몰자 영상탐지기 등 특수구조장비 17종을 매뉴얼에 담아 현장 구조대원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도 숙달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향후 보강되는 특수구조장비에 대한 사용 매뉴얼은 계속 추가해 나간다.

‘사고유형별 구조활동 Check Point’는 출동 단계별 대장(팀장)과 대원의 역할분담 및 재난유형별 현장활동 주요 착안사항을 요약형 체크리스트 형태로 작성한 것이다. 사무실이나 출동 차량 등에 비치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경탁 도 구조구급과장은 “사고현장에서 119구조대원의 정확한 역할분담, 숙달된 장비사용은 신속한 인명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 발간이 구조대원들의 장비조작에 큰 도움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특수구조장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구조대원들에게 특수구조장비의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