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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접경지역 전체 SOC 중 3.8%만 국비지원됐다

홍철호 의원, “접경지역지원실무위원회 가동될 예정인 만큼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김포 등 접경지역에 꼭 필요한 「도시철도, 고속도로, 도시가스」 등에 대한 지원방안 조속히 마련해야”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현행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국가로 하여금 접경지역에 총 53개의 사회기반시설(SOC)을 설치·유지 및 보수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SOC 종류 중 3.8%에만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접경지역 SOC에 국가재정이 지원된 건은 도로 10, 철도 2건 등 총 12건이 전부였다.

 

특별법 제21조에 따르면 도시가스, 초고속정보통신망,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학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총 53개 종류의 SOC에 국가재정을 지원할 수 있지만, 전체(53)3.8%2(도로, 철도)SOC에만 지원된 것이다.

특히 도로사업의 경우 접경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고속도로에는 국비가 지원되지 않고, 동서녹색평화도로 등 일반국도 및 지방도에만 집중 지원이 이뤄진 것도 확인됐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법에 따라 김포 등 접경지역에 도시철도 등의 설치지원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김부겸 장관은 접경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차관이 위원장이 되는 접경지역지원실무위원회를 발족시켜 지원사항들을 결정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홍철호 의원은 접경지역지원실무위원회가 가동될 예정인 만큼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김포 등 접경지역에 꼭 필요한 도시철도, 고속도로, 도시가스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접경지역 사회기반시설(SOC) 지원 현황(‘11’17)

(단위 : 억원)

지역

사업명

부 처

고성

국회의정연수원 유치 기반시설(진입도로) 설치 (도로)

행안부

549.12

강화

강화 해안순환도로 연결사업 (도로)

행안부

254.30

양구

양구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도로)

행안부

237.32

연천

연천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도로)

국토부

5,040.00

인제

인제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도로)

행안부

44.00

철원

철원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도로)

행안부

124.33

인천,경기,강원

접경권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자전거 도로)

행안부

912.67

포천,연천,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보행자 도로)

행안부

71.42

파주

임진강변 우회도로 개설 (도로)

행안부

131.00

옹진

덕적 소야 연도교 건설 (도로 포함)

행안부

214.76

연천

경원선(동두천~연천)전철 연장 (철도)

국토부

1,925.00

철원

경원선 복원사업 (철도)

국토부

662.00

 

 

10,165.92

* 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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