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월 23일(토)~24일(일) 이틀 간 충북 괴산의 코오롱 스포츠
캠핑 파크에서 100인의 아빠단 육친소(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 DAY ‘1박2일 숲캠프’를 개최했다.
* 100인의 아빠단 :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현재 약 900
여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활동)
육친소 DAY는 아빠단 활동 경험이 있는 아빠가 친구 또는 지인 가족을 직접 초청하는 행사로, 아빠단 활동을 전파하
고 아빠의 육아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인디언’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아빠단 7기와 친구 가족 160여명이 참석했다.
낚시 놀이·종이컵 쌓기 등 아빠단 주간 미션 중 일부를 직접 해보면서 아빠단 활동을 체험해보는 활동과 별자리
관측,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한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간미션은 온라인에서 멘토가 부여한 과제를 초보아빠가 수행해보는 100인의 아빠단 중심 콘텐츠로, 그동안
의 아빠단 활동은 온라인 커뮤니티(cafe.naver.com/motherplusall)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가족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는 사진 부스 ‘숲사진관’과 페이스 페인팅 등 쉬는 시간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아빠가 육아·가사의 보조자가 아닌 또 다른 주체라는 인식은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육친소 DAY를 통해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확산될 뿐만 아니라 아빠도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
을 바탕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아빠 육아 응원」영상 제작·송출, 부모 공감육아툰 <엄빠일기> 연재, ‘아자아자
이야기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2020년까지 가족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