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1초의 찡그림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 육군 황금독수리부대 정세영 소위, 대한적십자사 '금장' 수상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초의 찡그림, 큰 사랑의 실천'이라는 헌혈을 통해 나눔의 삶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육군 소위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감사, 나눔, 봉사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온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황금독수리부대에서 근무중인 정세영 소위(24세)

정 소위의 첫 헌혈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지난 2010년, 당시

재학중이던 학교를 방문한 이동식 헌혈차량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평소부터 감사, 나눔, 봉사에 관심이 많던 정 소위는 이후 지속적으로

헌혈을 실시하였고, 특히 3사관학교에 재학중이던 2016년에는

함께 생활하던 전우의 가족이 백혈병으로 인해 응급수술을 받게

되자 그 동안 모아온 30여장의 헌혈증을 모두 기부하는 등 진정한

전우사랑을 실천하여 생도대장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부대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봉사를

실천한 정 소위는 50번째 헌혈을 실시함으로써 대한적십자로부터

금장을 전달 받았다.

감사, 봉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때 행복함을 느낀다는 정세영

소위는 “1초의 따끔함과 찡그림으로 감사와 나눔,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의미있고, 스스로도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한 헌혈을 계속하여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