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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5만개 육박…역대 최다

제조업 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 증가율…서비스업은 감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2.4%(1161개) 증가한 4만 9424개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올해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함에 따라 사상 최다였던 지난해 9만6155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설법인 반기별 추이.
신설법인 반기별 추이.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신설법인.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신설법인.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설립된 신설법인은 제조업(1만107개), 도소매업(1만57개), 건설업(5337개), 부동산임대업(4925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동기 대비 법인설립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수도업(226.1%), 금융보험업(16.5%), 제조업(12.7%)이었다.

특히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12.7%)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제조업 법인 확대는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은 4.0% 늘었다.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최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관련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서비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1만7861개, 36.1%), 50대(1만3039개, 26.4%), 30대(1만516개, 21.3%) 순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0세 이상(702개, 17.1%)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6월 신설법인은 8740개로 전년 동월 대비 2.7%(228개)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따른 제조업 법인 증가와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기대 심리로 전기·가스·수도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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