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수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대곶면 쇄암리 산135번지 수묘장에 사업비(3,600천원)를 투입해 휀스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관리중인 수묘장은 대곶면 쇄암리 135번지 외 2개소로 소나무 외 20종(약 11,000본)의 수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유지관리를 통해서 건장한 수목을 생산하고 있다.

수묘장에서 생산한 수목은 도시림(가로수·가로화단·공원 등)에 수목이 고사(枯死)되었을 때 보식할 수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택지개발·재개발 등으로 버려지는 수목을 임시로 가식하여 도시림을 조성할 때 재사용한다.

또한 낙엽을 수거하여 발효시킨 다음 퇴비로 만들어 수목의 비료로 활용하거나, 가지치기·고사목 제거 등으로 발생된 부산물을 파쇄하여 산책로·등산로의 보행공간을 정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한편 수묘장을 추가로 확보하여 이와 같은 수묘장의 다양한 기능을 발전시킨다면 급격히 발전하는 김포시의 도시림 수요를 충족하여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녹지과(과장 두철언)에서는 “김포시의 녹색복지를 조성하는데 수묘장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휴식처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우리시의 기후완화와 대기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