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시 및 구·군 공무원, 소비자위생감시원 총 39명을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취약 조리·판매업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조리 등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배달음식점, 장례식장, 동물카페의 동물을 통한 음식물 교차오염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배달음식점 242개소, ▲24시간 운영되는 장례식장 음식점 18개소, ▲동물이 드나들어 식품 위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애견·동물카페 8개소 등 총 268개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무신고(무등록) 영업 업체 등 제조된 원료 사용 행위,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 행위,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행위, ▲시설기준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해 위반업체와 최근 3년간 미점검 업소를 우선으로 점검하며, 아울러 조리식품 10건을 수거하여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배달음식점, 장례식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최근 동물 카페 등이 유행하면서 야생동물을 통한 음식물 교차 오염 우려로 관련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여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