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환경부, 조선일보사가 주관한 「제25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에서 「저탄소녹색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7월 13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인천시를 대표해 전성수 행정부시장 참석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인천시의 환경대상 수상은 GCF(녹색기후기금) 본부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아울러 지역의 복잡한 환경문제를 인천시가 시민사회, 민간부문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환경주권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외적 평가라 할 수 있다.
인천시는 2016년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 선포,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1위, 민간부문에서 발전사․정유사․국가공사 등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 선박배출 대기오염물질 개선, 폐기물 에너지 활용기술 도입, 녹지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환경문제를 진정성을 갖고 시민사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온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여기에 덧붙여 오늘의 영광을 300만 인천시민과 지역의 환경단체, 환경기업 등 다양한 환경주체와 기쁨을 같이 하겠다 고 밝혔다.
조선일보 환경대상은 1993년부터 환경부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환경보전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탁월한 공로가 있는 자(기관, 기업, 개인 등)를 선발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환경대상으로 올해로 출범 2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환경대상은 이번에 인천시가 선정된 저탄소녹색 부문을 비롯해 환경경영, 환경실천, 환경기술, 환경교육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 환경부와 조선일보사는 이번 환경대상에 저탄소녹색대상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환경경영대상 수원시청, 환경실천대상 해군2함대 사령부 제2수리창, 환경기술 대상 ㈜ 동신이엔텍, 환경교육대상 시화호환경학교를 선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