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제1회 신양장터문화축제한마당(이하 장터축제)이 15일 옛 신양 시골장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장터축제는 △공연 △전시 △놀이 △먹거리 등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공연 한마당은 신양주민과 학생의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신양 초·중학교 동아리의 사물놀이와 댄스, 지역주민들의 기타와 색소폰 연주, 주민자치센터의 노인체조 등 12가지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터축제는 신양장터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옛 5일 시장 문화 재현과 지금의 놀이문화를 접목해 신양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신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장래에 신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정진호 장터축제위원장은 “신양장터는 10여 년전 사라졌지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주민과 학생이 흥겹게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이번 장터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홍보, 참여했으며 관내 학교와 신양 기관 단체가 힘을 한데 모아 만든 저비용, 고품격 문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