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누구나 쉽게 우리 마을 토지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을별 지적(임야) 도면을 제작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마을 도면은 탈색되고 토지 분할과 합병 등 토지이동에 따른 변동사항이 정리되지 않아 신뢰성에 문제가 있고 대부분의 마을은 이러한 도면마저도 없는 곳이 있어 주민들이 관공서를 방문해 지적(임야)도를 직접 열람·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예산읍, 대술면, 신양면의 마을별 지적(임야) 도면을 제작해 배부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나머지 읍·면에 대해 제작을 완료했다.
지적(임야) 도면은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편의성과 다수의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마을별 1권의 책자(A3)와 부착형 액자로 나눠 제작됐다.
특히 각 마을별 주민들이 많이 찾는 마을회관에 비치 군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최신 정보가 수록된 지적(임야) 도면을 제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마을 이장들의 행정업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별 지적(임야) 도면 제작·배부로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한 시간에 토지의 위치 정보나 지목 등을 쉽게 열람할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