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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AI 양성농가 살처분 완료’

전통시장 구매농가 가금류 수매·도태로 조기 종식 추진
유통 중인 닭고기·오리고기 안전, 소비 촉진 협조 당부

(울산/진승백기자) 전통시장 구매농가 가금류 수매·도태로 조기 종식 추진
유통 중인 닭고기·오리고기 안전, 소비 촉진 협조 당부
울산시는 제주시에서 지난 6월 2일 최초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울산의 3개 농장에서 ‘양성’ 판정됨에 따라 조기 종식을 위하여 AI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양성’이 확인된 3개소를 비롯하여 부산시 기장군 방역대 내에 있는 농가, 5월 27일 이후 언양장·남창장을 통하여 닭을 포함한 가금류를 구입한 농가 등 총 34호 8,444마리를 신속히 조기 살처분 완료했다.
군산으로부터 5월 27일경부터 울산시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580여 마리는 추적과 신고, 역학조사 등을 통하여 유통 경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그 경로에 따라 신속한 살처분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정확하게 거래 상인으로부터 구입하였다고 경로가 파악된 4농가 429마리는 살처분 완료했다.
잔여 151마리도 5월 27일 이후 구입하였다고 신고된 18농가 272마리와, 가금거래상인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237마리를 살처분하여 이미 조치가 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하여 전통시장을 통해 구입하였다고 신고되는 농가는 사전 선제적인 조치를 위하여 계속 도태·소각 처분하기로 하였다.
살처분한 마리수 중에는 부산 기장 발생농장에서 반입된 온양 농가의 닭 450마리와, 남구 발생 가금거래상인과 차량 출입기록에 따른 역학적으로 관련된 중구의 닭 1,050마리는 간이킷트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되었지만,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 소각 조치하는 등 더 이상 다른 농가로의 전파 방지를 위하여 강력한 초기 대응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AI의 유입경로를 “원 발생농장인 전북 군산 종계농가에서 직접 구입한 농장과 가금거래상인을 통하여 판매되면서 전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통시장을 통하여 판매된 불특정 소수 구매자를 찾기 위하여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를 활용 전시민에게 홍보한 결과 18농가에서 구입하였다는 신고가 있어 조기에 처분될 수 있는 계기는 되었다.
다만 AI에 민감한 일부 시민들이 닭, 오리고기 소비를 외면하면서 일반 소비자와 통닭집 등 자영업자, 닭·오리고기를 취급하는 대형마트 등의 반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현재 유통 중인 닭고기·오리고기, 계란 등은 모두 안전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더 많은 소비를 통한 경기 활성화에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6일부터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 본청을 비롯하여 검사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5개 구·군 등 7개소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상황 유지와 더불어 이동통제초소 운영,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산시는 5월 27일 이후 전통시장을 통하여 닭 등을 구입하여 현재 사육중인 농가에서는 즉시 신고하는 등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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