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경상북도는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지역출신 스타 창업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7일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두봉관)에서 지역청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300여명의 지역청년들이 선배창업가들과 만나 소통하면서 창업 경험과 성공 비결을 배우는 자리가 됐다.

또 청춘들의 삶과 도전, 희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듣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도 모색했다.

김관용 도지사의 ‘청년응원메시지’, 지역출신 선배창업가들의 ‘특별강연과 리뷰토크’, 정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의 마무리 메시지 등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제는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편하고 쉬운 길보다는 창업과 같은 가치 있는 일에 도전할 때”라며 “자신의 꿈을 열정과 노력으로 이룬 청년창업가들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에서는 도전하고 노력하는 청년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출신의 제갈현열 대표는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제갈 대표는 각종 공모전에 43번 입상해 공모전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창업강국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장인 이원재 법인장은 ‘시작부터 글로벌’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또 싸이월드 공동창업자로 잘 알려진 영주 출신 이동형 피플스노우 대표는 ‘창업에서 배우는 것’을 주제로 창업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동형, 제갈현열 대표의 경우 지난해부터 ‘경북청년멘토단’으로 위촉돼 지역청년들의 창업 관련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요즈마그룹과는 지난 4월 청년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도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실전창업의 어려움과 극복과정,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등 창업에 관련된 질의응답과 최근의 실업문제, 취업 등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는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청년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3월 비수도권 최초로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을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남부권 창업지원센터외에도 11월에는 북부권에도 센터가 문을 연다”며 “내년에는 동부권과 서부권에도 지역특성에 맞는 창업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원체계를 정교하게 갖추고, 재창업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