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와 전라도는 오랜 세월동안 장인의 경험과 숙련된 기술로 옹기의 우수한 전통과 기술의 명맥을 이어온 지역이다.
이번 기획전은 두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옹기그릇을 비교하고 분석해봄으로써 지역별 작품에 대한 비교 감상을 통해 옹기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경상도 작가 12명과 전라도 작가 12명의 작품 교류전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옹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기능성과 전통성을 전제로 한 그릇의 다양성, 장식의 변화,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감각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일출이 아름다운 동쪽 바다와 일몰이 아름다운 서쪽 바다가 서로 다르듯, 옹기에서도 태토, 성형방법, 유약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 형태나 문양 등에서 지역 적 특색이 그대로 드러난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두 지역 간의 왕래가 활발해지고 새로운 옹기 문화가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