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용승기자) 6월의 제주가 섬 곳곳마다 생활스포츠 대회 열기로 초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도내 곳곳에서 12개의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6월 8일, 전국 각지 5만여명이 모이는 메머드급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하여, 세계 최정상급의 KLPGA 선수가 출전하는 제7회 롯데칸타타여자오픈골프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와 12개의 도내 대회가 열리고,
국내프로축구 1~2위를 다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 3개 등으로 초여름의 열기가 스포츠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제 대회로는「제1회 제주신보 국제 청정에코마라톤 대회」가 6월 24일에 조천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아름다운 제주해안을 달리며,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의 여름 해변의 멋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회로는 종합생활체육대회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3개 읍면동 곳곳에서 40여개 종목으로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생활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에서 개최되어 16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스포츠의 섬 제주를 알릴 전망이며
제7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 제11회 에쓰오일 챔피언쉽 골프대회와 제8회 제주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골프 관광의 최적지 제주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제5회 도지사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한라체육관에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제10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 수영대회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제8회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장애인요트 대회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도두항에서 개최된다.
도내대회로는 제19회 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전도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비롯하여 여성부 개인복식 테니스대회와 전도 족구대회가 도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한편, 현재 K-리그 클래식 2017 정규리그에서 7승 2무 3패로 12개구단 중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FC의 홈경기는 6월 6일(화) 19시 제주VS수원, 6월 24일(일) 18시 제주VS포항, 6월 28일(수) 20시 제주VS인천 등 3개의 경기가 열린다.
도에서는 6월에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풍성하게 열리는 만큼 차질없는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