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관광객 급증으로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구 대왕암 일대의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왕암 소나무 군락은 100여 년 전에 식재된 동구의 명물이며, 소나무는 솔잎 등 부엽토가 쌓이면 병해충 발생과 뿌리가 잘 뻗지 못하기 때문에 하층에 쌓인 낙엽을 제거해야 건강한 소나무로 자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가족 봉사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명소를 우리 스스로 잘 보호하고 가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자녀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가족 간 유대강화와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시작된 ‘울산시 공무원 가족봉사단’ 활동은 울산시 소속 공무원과 가족들이 분기 1회 이상 사회 복지시설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