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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슈퍼문' 뜬다…저지대 범람·해안 침수 주의

(한국방송뉴스/문종덕기자) 금요일인 모레,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이른바 '슈퍼문'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틀 이상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각종 침수 사고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슈퍼문'은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달과 지구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매우 강해져서 2~3일 동안 조수 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지고 해수면도 높아집니다.

이번 슈퍼문 시기에는 1년 중 조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백중사리보다 지구와 달의 사이가 가깝습니다.

모레(26일),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에서 최대 4.3m, 토요일인 오는 27일에는 군산과 영광, 목포 등 서해 남부에서 최대 7.5m의 조차를 보이겠습니다.

오는 28일(일) 인천과 평택 인근에서 조차가 최대 9.7m로 가장 두드러지겠습니다.

조차가 큰 때에는 밀물 때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오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날이 풀려 갯바위 낚시나 갯벌 체험처럼 해양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호균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 연구관

“연안에서 해양활동을 할 때에는 예상 고조시간과 현장의 기상을 미리 확인하시고 물이 차오르는 속도를 수시로 살피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슈퍼문 시기에는 해수면도 상승하는데,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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